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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패스트컴퍼니 ‘2017년 혁신적 기업’ 선정돼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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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0 09:38:44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미국 IT 전문 잡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17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17)'의 '소비자 가전(Consumer Electronics)'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돌비는 지난 반세기 동안 콘텐츠 제작, 소비자 가전, 영상 시스템 부문에서 음향 기술을 발전시켜왔던 것에서 더 나아가,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통해 영화 제작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TV 제조사, 상영관 등에 향상된 영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패스트컴퍼니는 돌비가 이미지를 더욱 밝고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HDR(high-dynamic-range)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감으로써 4K를 넘어서는 차세대 TV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돌비 비전은 2017년 개봉 예정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 ‘카3’ 등 유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적용됐으며, 부두(Vudu)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돌비 비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LG전자 등 주요 글로벌 TV제조사에서 돌비 비전을 적용한 TV를 선보였으며, 미국 극장 체인인 AMC는2017년 말까지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모두 적용된 돌비 시네마 100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패스트컴퍼니는 돌비 비전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폭넓은 TV 제품에 탑재될 수 있어,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에 보다 빠르게 보편화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패스트컴퍼니는 매년 전세계 수천 개 기업을 분석해 사업 역동성과 혁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Most Innovative Companies)'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돌비와 함께 '소비자 가전' 부문에 선정된 기업으로는 아마존, 구글, 애플, 샤오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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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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