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케이프,지난해 매출액 1천억 원 돌파…‘사상 최대’


  • 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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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16 17:57:13

    실린더라이너 전문 제조업체 케이프는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21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순이익은 2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33% 급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모두 흑자전환 했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227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7억 원, 69억 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중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실적이 꾸준히 늘어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케이프투자증권(옛 LIG투자증권)을 인수해 자회사 매출이 반영된 점도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케이프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수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중국 대형 조선소와의 거래가 늘어난데다 유럽에서는 2015년 부진했던 업황이 지난해 회복 되면서 실린더라이너 발주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전세계 실린더라이너 제조분야에서 케이프가 우월한 기술력을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프투자증권은 2017년까지 증권사 라이선스를 보유한 투자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헤지펀드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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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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