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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기대감?...애플 주가, 사상최고치 경신

  • 박은주 기자

  • 입력 : 2017-02-16 01:43:57

    미국 애플의 주가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가을 출시되는 신작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전날보다 0.9% 오른 13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5년 2월에 세웠던 133달러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애플은 지난 1월 말 발표한 분기별 결산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783억5,100만 달러(약 90조5,345억8,05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기별 사상 최고치이자 4분기만에 증가세다. 영업 이익은 233억5900만 달러(약 26조9800억 원)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발표 이후 애플의 주가가 약 9 % 상승하고 있으며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거대 시장인 중국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아이폰의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6년 5월 워런 버핏이 이끄는 세계 최대의 투자 회사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애플 주식을 10억 달러 구매한 이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애플이 현재 해외에 보관 중인 막대한 현금을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날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또 월가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애플의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0 주년 모델 '아이폰8'가 2014 년 이후 처음으로 외관과 디자인이 모두 쇄신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등 최첨단 기능이 장착돼 큰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애플 역시 이러한 기대에 발맞춰 예년보다 빨리 양산 체제를 갖추고 출시 시점에 1억1,000만 대의 재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대 아이폰이 발표된 지난 2007년 2월 애플의 주가는 11.90 달러였으며 이후 주식 분할을 거쳐 1,000% 이상의 상승했다.

    출처 :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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