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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인력 재편성에 따라 인원 감축 정리 진행

  • 김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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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13 17:03:05

    유명 게임 시리즈 콜 오브 듀티와 데스티니를 퍼블리싱하는 액티비전 퍼블리싱(이하 액티비전)이 최근 정리해고를 실시했다고 외신 코타쿠, 게임스팟 등이 보도했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를 개발한 개발 스튜디오 인피니티 워드도 인력을 감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정리해고 사유는 '인력 재편성'이다. 액티비전은 “이번 인원 감축은 앞으로의 일정에 따른 인력 재편성과, 디지털(다운로드)로의 빠른 전환을 위한 것이다”고 게임스팟에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인력 재편성'의 경우, 액티비전과 컴투스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게임 관련 계약을 체결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보도한 코타쿠는 “이번 정리해고는 산타모니카에 있는 액티비전 본부는 물론, 인피니티 워드와 비녹스 같은 내부 개발 스튜디오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피니티 워드는 약 20명이 직장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게임스팟은 “약 5%의 직원이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액티비전과 블리자드는 지주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자회사다.


    이번 정리해고 소식은 콜 오브 듀티 최신작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낸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11월 4일 출시된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는 우주를 소재로 한 미래전 컨셉을 채택했다. 한국에서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이후 약 8년 만에 한글화도 성사됐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시장 조사 기관 NPD는 콜 오브 듀티 최신작이 전작에 비해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016년 실적 발표를 통해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인피니트 워페어에 도입된 우주를 소재로 한 게임 세계관에 공감하지 못한 게이머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콜 오브 듀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참고로,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016년 연 매출 66억 1천만 달러(한화로 약 7조 5,98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연 매출에 비해 약 42%가 상승한 것이며, 액티비전블리자드 역대 최고 연 매출이다. 2016년 4분기 매출도 2015년 4분기 대비 49% 증가한 20억 1천만 달러(한화로 약 2조 3천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액티비전은 액티비전블리자드 총 매출의 약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액티비전은 2017년 라인업으로 데스티니2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콘솔 기기로 매년 신작이 출시됐던 스카이랜더스 시리즈는, 2017년에 콘솔 기기로는 출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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