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13 15:30:16
지난해 12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법원 경매 낙찰가율이 주택 경기 부진으로 1월들어 소폭 하락했다.
13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대비 6.3%포인트 하락한 71.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 하락은 수도권이 이끌었다.수도권이 전월보다 8.5%포인트 하락한 72.1%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주택 보다 업무용 상업시설과 토지 시장이 더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주거시설이 0.9%포인트로 소폭 하락했지만 업무상업시설은 7.9%포인트, 토지는 7.6%포인트 떨어지면서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설 연휴의 영향으로 1월 경매 진행 건수는 역대 3번째로 적은 9398건을 기록했다. 1월 낙찰률은 40.9%로 3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하며 3840건이 낙찰됐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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