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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순금 장식 모델 제작


  • 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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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09 10:30:21

    롤스로이스 팬텀 2대가 순금 장식으로 만들어진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팬텀 30대를 한 번에 주문한 홍콩 기업가 스티븐 헝의 컬렉션 중 2대의 팬텀을 순금으로 제작된 후에는 홍콩 마카오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The 13(더 써틴)’의 VIP 고객 의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순금으로 장식한 팬텀 2대 제작_900883


    이번에 제작되는 2대의 팬텀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며, 내외부 디자인이 모두 24K의 금으로 장식된다. 금빛 판테온 그릴 위는 24K 금으로 도금된 롤스로이스의 상징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이 자리한다. 18K 97.1g의 금으로 만든 롤스로이스 배지 역시 주변 요소들과의 통일성을 위해 24K금으로 추가 도금한다.

    차체 표면 역시 차원이 다른 광택을 선사한다. 일반 팬텀 대비 2.5배 많은 페인트로 도색되는 팬텀 차체는 총 10겹으로 칠해지며 금과 유리, 알루미늄을 배합한 특수 페인트를 이용해 은은한 광택을 완성한다. 차체 양측면을 가로지르는 두 줄의 코치라인 역시 금색으로 마무리 된다.

    롤스로이스 재료 과학자 닉 기언은 “롤스로이스는 단 한 명의 고객의 취향과 욕구,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모든 인력과 노력을 투입한다”며 “은은한 금빛 광채를 뿜어내는 붉은 컬러의 외장 색상 또한 마카오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8’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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