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속에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070선을 지켰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10%) 오른 2073.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111억 원과 577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15억 원을 사들였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종목이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5%오른 197만3000원에 마감하며 다시 200만원대 주가상승을 노렸고,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1.70% 오른 5만37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차(1.10%), 네이버(NAVER)(0.26%), 현대모비스(0.62%) 신한지주(0.3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51%), 한국전력(-0.24%), 포스코(POSCO)(-2.5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15%), 보험업(1.20%), 금융업(0.65%), 비금속(0.37%), 전기전자(0.29%)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3.35%), 철강금속(-1.10%), 운수창고(-0.56%), 기계(-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83포인트(0.62%) 하락한 609.21을 기록, 다시 610선이 무너졌다. 이날 기관은 203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억 원과 18억 원을 순매수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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