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갤럭시S8, 3월 29일 뉴욕서 발표되나...발매는 4월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1-28 03:04:18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이 오는 3월 미국 뉴욕에서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은 최근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의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갤럭시S8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다만 MWC 2017 자리에서 갤럭시S8의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발표·발매 시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국 IT 전문 매체는 벤처비트(Venture Beat)는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MWC 2017이 끝난 뒤 약 1개월 후인 3월 29일 뉴욕 시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8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벤처비트는 이날 갤럭시S8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발매일은 4월 21일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가 추정한 갤럭시S8의 사양은 5.8인치와 6.2인치 두 모델 모두 앞면의 83%를 덮는 Q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이 탑재된다.

    화면 비율은 업계 표준인 16 : 9가 아닌 18.5대 9로 되어 있으며 홈버튼은 없어지고, 감압 터치가 채택될 전망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누가(Nougat)이며 퀄컴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835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RAM은 4GB로 전작과 다르지 않으나 스토리지는 64GB로 통일될 전망이다. 여기에 마이크로(micro) SD로 256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5.8 인치는 3,000mAh, 6.2인치는 3,500mAh로 알려졌다. 또 아이폰7처럼 3.5인치 이어폰 단자가 없어질 것이란 루머와 달리 이어폰 단자는 계속 채택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800 만 화소이며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비브(Viv)'가 탑재된다.

    IT 매체 BGR에 따르면 이 AI 플랫폼은 남성 음성과 여성 음성 등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한데, 남성 비서의 이름은 '빅스비(Bixby)', 여성 비서의 이름은 '케스트라(Kestra)'다.

    가격은 5.8인치가 799유로(약 99만8000원), 6.2인치가 899유로(약 112만2,900원)로 각각 추정됐다.

    출처 : 벤처비트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7501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