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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7 엣지 세로줄 논란, 또다른 아킬레스건 되나?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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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25 15:03:06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세로줄 논란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동일증상 호소글 잇따라

    삼성전자에게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문제가 공식 원인 규명과 함께 일단락된 후로 새로운 이슈가 불거져나왔다.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던 갤럭시 S7엣지 모델에서 디스플레이 불량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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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안드로이드 어쏘리티

    1월 24일, 해외 안드로이드 기기 커뮤니티 사이트인 안드로이드 어쏘리티에서 관련 글이 올라왔다. 갤럭시 S7 엣지 사용자가 화면에 나타나는 이른바 ‘핑크라인’ 문제(세로줄 논란)를 알려왔다는 것이다.

    해당본문에는 “핑크 라인(세로줄)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보기에 무작위로 나타나지만, 신체적 손상, 물 손상 또는 기타 오용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왔다” 고 언급했다. 더구나 “이 문제는 지난해 3월 해당 제품 출시 이후부터 수많은 웹 사이트와 소셜 채널에서 부각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 갑자기 나온 문제가 아니라 고정적으로 있었던 문제라는 의미이다.

    이 보도를 접한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사용자가 나타나는 중이다. IT 커뮤니티 사이트인 ‘클리앙’ 회원의 댓글 가운데는 아침에 멀쩡히 사용하던 중에 저런 증상이 생겨서 센터에 갔거니 외부충격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내용과 저 증상으로 센터 3번 방문하고 새 폰으로 교체받았다는 내용 등이 올라왔다.

    관련해서 ‘뽐뿌’나 ‘루리웹’에서는 또다른 품질 문제가 생긴 삼성전자와 갤럭시스마트폰에 대해 강한 불신을 드러내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진 원인에 대해 많은 사용자들은 화면 양 끝에 곡선을 넣은 엣지형 디스플레이의 특성 문제로 추측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또 이 분홍색 세로줄의 발생 원인으로 물리적 기기 손상이나 침수에 의한 피해 등을 추측해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해결책으로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다이얼 패드로 이동하여 * # 0 * #을 입력하십시오. 그런 다음 빨간색, 녹색 및 파란색을 클릭하십시오. 이렇게하면 각 색상의 개별 픽셀이 재설정됩니다. 이렇게 해도 화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여러 번 반복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관련해서 아직 삼성전자측의 공식입장이나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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