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인터뷰]이엔피게임즈, 방호선 사업실장이 전하는 '더혼'의 매력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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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20 13:36:54

    2017년 새해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은 삼국지 열풍이 불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이 출시한 '삼국블레이드'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동안 삼국지 IP는 흥행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장벽이 존재했지만, 그것도 옛말이 돼버렸다.


    이제 또 다른 삼국지 IP를 입은 이엔피게임즈의 신작 '더혼'이 20일 출시했다. 이엔피게임즈는 '블레이블루', '테이아'를 출시한 중견 게임사이다.


    '더혼'은 중국 삼국지 캐릭터뿐만 아니라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한국형 장수도 공개했다. 한국 버전에는 고려 때 무신이자 여진 정벌로 이름을 떨친 척준경 캐릭터를 공개한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픽션으로 척준경의 후손이 등장할 정도로 무공이 뛰어난 대표적인 장수이다. 


    '더혼'의 매력은 삼국지 캐릭터와 판타지를 결합한 차별화에 있다. 이에 이엔피게임즈의 방호선 사업실장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테이아', '블레이블루'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더혼'을 출시로 이엔피게임즈의 목표는?
    - '더혼’은 2017년 이엔피게임즈의 첫 타이틀인 만큼 내부적으로 현지화 등 많은 노력을 쏟은 타이틀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엔피가 추구하는 끊임없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타이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혼’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와 재미있는 타이틀을 서비스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질문) '더혼'은 삼국지 캐릭터와 판타지를 결합했다. 차별화된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 기존의 경우 삼국지를 좋아하는 유저와 판타지를 좋아하는 유저가 나뉘어 있다고 보는데, 이번 두 소재의 결합은 삼국지 소재와 판타지 소재를 좋아하는 유저의 교집합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더혼에서 새롭게 해석된 캐릭터를 보면서 다른 캐릭터는 어떻게 구현을 했을까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질문) 색다른 삼국지 이야기가 '더혼'에 녹아 있다. 실제로 삼국지 스토리와 연계된 전투와 이야기가 어느 정도 결합됐나?
     -그래픽으로 보면 삼국지와 판타지가 결합되어 있지만 게임 내에서는 삼국지 스토리 위주로 구현이 되어 있다. 무장의 소속국가나 무장간의 인연관계, 전설의전투 등에 출현하는 역사적 기록들은 실제 삼국지 소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삼국지 내용 외에도 픽션으로 추가된 스토리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스토리를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질문) 아무래도 삼국지 캐릭터들이 어느정도 구현하고 나오는지 궁금하다?
     -실제 삼국지 캐릭터 중 50여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모두 개성이 강한 캐릭터이고 콘텐츠 및 육성정도에 따라서 활용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무장에 대한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한국버전에만 추가된 척준경 캐릭터가 구현되어 있어 삼국을 쟁패하는 한국 무장도 경험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새로운 무장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질문) '더혼'의 주 타깃층이 궁금하다?
     -아무래도 도탑전기 형태의 육성요소 강화 및 액션조합이 특징인 게임이기 때문에 육성형RPG를 좋아하는 유저분들께 좋은 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소설 삼국지처럼 연령, 장르에 상관없이 많은 유저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질문) '태그시스템'을 비롯해 액션 RPG에 중점을 두었다. 불편해보기도 하는데 드래그 형태의 전투 시스템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더혼에서는 두 가지 방식의 컨트롤 시스템을 지원하는데 드래그 형태의 경우 자동전투에 좀 더 효율적이며 조이스틱 방식의 경우에는 수동조작에 특화되어 있어 실제 유저분들께서도 콘텐츠 및 상황에 따라서 조작방식을 변경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다양한 조작법이 장점이 될 수 있고, 단점도 될 수 있다. 육성을 지원하는 오토 시스템은 드래그 형태의 전투에 영향이 없나?
    -실제로 드래그 형태의 전투는 자동전투에 좀 더 적합한 기능이다.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조이스틱 형태의 경우 두 손으로 들고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드래그 형태는 한 손으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스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오토시스템에 있어서는 더 효율이 좋은 것 같다.


    질문) '더혼'만의 매력인 군웅쟁패는 PvP를 AOS 장르에 결합했다. 군웅쟁패의 묘미는?
    -사실 AOS 모드의 경우 RPG에 지친 유저분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3대3으로 진행되는 군웅쟁패는 조작이 제일 필요한 콘텐츠인데 진정한 액션과 전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군웅쟁패코인을 통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캐릭터 육성에도 적절한 도움이 되는 콘텐츠다.


    질문) '더혼'의 차후 업데이트할 콘텐츠는 무엇인가?
    -2월에 서버간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초반에는 육성에 포커싱되어 있지만 중후반에는 각 서버 혹은 통합서버간 경쟁 콘텐츠가 다수 마련되어 있다. 초반에 공들여서 육성한 캐릭터가 서버 내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갖는지에 대한 비교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질문) 마지막으로 이용자들에게 한 마디?
    -더혼은 다양한 콘텐츠와 육성요소가 구현되어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만큼 유저분들이 더 즐겁고 쾌적하게 게임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 또한 이엔피게임즈에서는 2017년 ‘더혼’ 뿐 아니라 다양한 게임으로 찾아 뵐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엔피게임즈’에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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