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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IHH]오피치네 파네라이, 신소재 개발 통한 혁신 모델 선보여


  •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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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9 23:51:30

    이탈리아 럭셔리 워치 메이커 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는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제27회 국제 고급시계박람회 (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 이하 2017 SIHH)를 통해 그들의 혁신성을 입증시키는 다양한 신소재 모델들을 공개했다.


    ◈파네라이가 선보이는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 최초로 탄소섬유의 잠재성을 찾아내

    파네라이는 오랫동안 뛰어난 성능과 혁신적 특징을 갖춘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 신소재 개발에 힘써왔으며, 그 해답을 탄소의 무한한 잠재성에서 찾았다.

    이번에 50피스 한정 제작되는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파네라이 LAB-ID™’은 파네라이에 의해 시계산업에 최초로 소개된 탄소 섬유 기반의 합성 소재인 카보테크로 제작된 케이스, 탄소 나노튜브로 코팅된 다이얼, 탄소 복합 소재의 기술적 특성을 통해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고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무브먼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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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 – 49mm
    (이하 사진제공 - 파네라이, 더스프링 컴퍼니)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의 케이스는 탄소 섬유 기반의 합성 소재인 카보테크로 제작되었다. 카보테크는 뛰어난 기술적 성능은 물론, 컷팅 기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견되는 조밀하고 불규칙한 무광의 블랙 컬러 레이어 덕분에 파네라이만의 특별한 외관을 구현해낸다.

    또한, 다이얼은 탄소 나노튜브로 코팅 처리되어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여 다이얼의 색은 매우 깊은 블랙 컬러를 띄며, 블루 컬러의 아워 마커와 핸드의 색상과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대조는 파네라이 장점인 인덱스의 가독성을 높였다.

    3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P.3001/C 핸드와인딩 칼리버'는 혁신적인 버전으로 선보이는 무브먼트로 세미 스켈레톤 구조를 통해 추가적인 윤활유 없이 4개의 주얼만으로 완성된다.

    무브먼트 각각의 부품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다양한 솔루션을 이용하여 탄소의 독특한 특성과 관련된 플레이트, 브릿지, 배럴, 이스케이프먼트 및 충격 방지 장치는 자동 윤활성 물질 및 건식 윤활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윤활유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솔루션은 칼리버의 관리와 점검 필요성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 50년의 보장 기간을 가능하게 한다.

    파네라이가 이뤄낸 혁신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는 16일 공개와 동시에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모델이다.


    ◈파네라이 루미노르 섭머저블 컬렉션 - 다양한 소재 선택으로 또 하나의 혁신을 이뤄내

    강한 내구성으로 심해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보여주는 독창적 디자인의 ‘파네라이 루미노르 섭머저블’ 컬렉션은 이번 SIHH 2017을 통해 티타늄, AISI 316L 스테인리스 스틸, 레드골드, 브론즈 그리고 BMG-테크™와 같은 혁신적 소재까지 다양한 소재로 혁신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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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BMG-테크™ 3 데이즈 오토매틱 – 47mm


    파네라이 매뉴팩쳐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끝에 새롭게 선보여진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BMG-테크™ 3 데이즈 오토매틱'은 벌크 메탈릭 글래스 (Bulk Metallic Glass: BMG-테크™)라는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뛰어넘는 신소재를 사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이 신소재는 유리처럼 액체 상태일 때 주형에 주입하여 원자들이 일정한 배열로 결정체를 생성시키기 전에 급속 냉각시켜 제작된다. 그로 인해 일정한 방향으로 깨어지는 결정면이 없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외부 충격이나 마모에 굉장히 강해 긴 시간 외관이 변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문 다이버 워치로서의 파네라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하기에 탁월한 모델이다.

    이외에도 루미노르 섭머저블 컬렉션 라인으로는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두 가지 모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클래식한 버전과 회전 블랙 세라믹 디스크를 탑재한 레드골드 케이스의 모델이 있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향한 향수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소재인 브론즈와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모델까지 총 6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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