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하이엔드 게이머를 위한 모든 것, 에이수스 ‘200시리즈 메인보드’ 공개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1-19 23:26:20

    에이수스(ASUS)가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7세대 카비레이크(Kaby Lake)를 위한 200시리즈 메인보드를 정식으로 국내에 선보였다. 이번 에이수스의 200시리즈 메인보드는 에이수스만의 독자 기술을 통해 게이머는 물론 프로그래밍과 같은 전문가를 위한 차별화된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번 에이수스가 공개한 200시리즈 메인보드 제품군은 총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균형 잡힌 성능과 튜닝 편의성을 앞세운 프라임(PRIME) 시리즈, 하드코어 사용자를 위한 ROG 시리즈, 디자인과 게임에 특화된 기능이 돋보이는 ROG 스트릭스(STRIX) 시리즈, 마지막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으로 극한의 사용 환경까지 충족하는 TUF 시리즈로 나뉜다.

    이번 에이수스 신제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한 번의 클릭으로 오버클럭킹과 강력한 쿨링을 가능하게 하는 5웨이 옵티마이제이션(Optimization)과 화려함을 더한 아우라(Aura) RGB 라이트닝, 더욱 강화된 내구성 향상 기술이다. 또한 강화된 아우라 싱크(AURA SYNC)를 통해 메인보드와 주변기기를 연동해 LED 색상을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다.

    여기에 상위 제품에는 메인보드 후면부를 백플레이트로 감싸 내구성을 높였으며 3D 프린터로 액세서리를 제작해 메인보드를 꾸밀 수 있는 것도 에이수스 메인보드만의 특징이다. 이전 메인보드보다 사운드 성능도 향상됐다. 게임 속의 총탄 또는 적군의 움직이는 방향까지 소리까지 구분할 수 있는 입체적인 사운드 기술로 게이머의 만족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 에이수스 동북아 지역 총괄 책임자 데이비드 푸

    에이수스 동북아 지역 총괄 책임자인 데이비드 푸(David Fu) 지사장은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룬 나라인 한국에 에이수스 200시리즈 메인보드를 출시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에이수스는 게이밍 산업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으며 해당 포지셔닝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에이수스 대표 메인보드 ‘프라임 시리즈‘

    에이수스의 베스트셀러 메인보드 제품군인 프라임(PRIME) 시리즈는 성능과 디자인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아우라 RGB LED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원하며, 다른 아우라 지원 기기와 RGB 효과를 동기화할 수 있는 아우라 싱크(Aura Sync) 기능까지 더해져 PC 튜닝을 즐겨하는 이들을 위한 기능을 품었다.

    ©

    여기에 한 번의 클릭으로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더하고 손쉽게 오버클러킹과 쿨링 성능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에이수스의 ‘5-Way Optimization’ 업그레이드된 ‘Fan Xpert 4’ 기술을 갖췄다. 새로운 ‘Fan Xpert 4’는 GPU의 온도 역시 메인보드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어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생기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 차원 더 높은 오버클럭 효율을 제공하는 ‘PRO-Clock’을 통해 인텔 7세대 프로세서의 베이스 클럭을 425MHz로 높이는 것은 물론 TPU(Turbo V Processing Unit)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전압 조정 및 클럭 제어를 통해 간편하게 성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SafeSlot’ 기술로 내구성을 높였다. PCI 익스프레스 슬롯에 금속(메탈 소재)을 삽입/몰딩하는 과정을 거쳐 기존의 슬롯보다 1.6배 강도를 높였고 전단 저항 역시 1.8배 이상 높였다. 또한, 전원부에 내구성이 뛰어난 초크와 일본산 캐퍼시터를 적용해 -55℃에서 105℃까지 극한의 온도변화에도 안정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차세대 Z270, H270, B250 칩셋이 지원하는 뛰어난 확장성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최대 32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M.2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듀얼 M.2 포트를 제공하여 다양한 RAID 구성은 물론, 차세대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 기술까지 대응한다.

    ■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메인보드 ‘ROG 시리즈’

    강력한 게이밍 성능이 돋보이는 ROG 시리즈는 다양한 기술이 추가된 것은 물론 더욱 강력한 게이밍 성능으로 ROG 마니아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 ROG MAXIMUS IX FORMULA를 채택한 프리플로우 PC 루나II 

    먼저 ‘ROG MAXIMUS IX FORMULA’ 제품은 특유의 ROG RGB 아머와 보드 후면 전체를 커버하는 백플레이트를 장착한 묵직한 외형과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동시에 전원부에는 EK 워터블록이 장착되어 간편하게 커스텀 수냉 쿨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냉각수 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I/O 쉴드를 측면 I/O 포트에 일체형으로 적용해 한 차례 진보한 방진 성능을 갖춘 것도 주목할 점이다.

    ©

    ROG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ROG MAXIMUS IX CODE’ 모델은 포뮬라(Formula) 제품과 동일한 형태의 ROG 아머를 갖추고 있으며 인산염 코팅(Phosphate Conversion Coating) 처리된 히트싱크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 ROG MAXIMUS IX HERO가 쓰인 프리플로우 PC VR레디 2017

    ROG 시리즈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인 ‘ROG MAXIMUS IX HERO’는 ROG 시리즈의 기능을 컴팩트하게 망라한 메인보드로, 3D 프린팅을 활용해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메인보드를 데코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하는 독자적인 마운팅 홀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메인보드를 꾸밀 수 있다.

    이 외에도 ROG만의 S1220 사운드 코덱을 기반으로 하는 ‘SupremeFX S1220’ 사운드 솔루션은 업계 최고 수준인 113dB의 신호 대 잡음비를 보여주며, 우수한 품질의 레귤레이터를 통해 무손실 음향에 가까운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인 사운드 컨트롤 프로그램인 ‘Sonic Studio III’를 이용해 TV, 스피커, 헤드셋 등 출력 장치와 실행 앱에 따른 사운드 세팅을 지원한다.

    ‘Sonic Radar III’는 게임 내에서 생기는 작은 음향도 감지하여 디스플레이 상의 오버레이로 표현해 주는 이 기술은 게이머가 좀 더 쉽게 적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네트워크/온라인 환경을 타깃으로 도입한 ‘ROG GameFirst’ 기능은 다수의 네트워크 작업에서 특정 프로그램의 우선 순위를 높이고 대역폭을 재분배해 게이밍 네트워킹의 효율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ASUS Aura 기능을 제공하며, Aura Sync 기능 역시 활용 가능하다.

    ■ 감각적인 디자인과 게이밍 특화 기능 ‘ROG 스트릭스’

    ‘ROG 스트릭스(STRIX)’는 새로운 ROG 제품군에 합류했다. ROG 스트릭스는 인텔 X99 칩셋 제품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ROG 스트릭스는 ROG 라인업에서 선보인 게이밍 특화 기능과 함께 감각적인 메인보드 디자인, ASUS Aura 기능, 그리고 3D 프린팅 특화 디자인을 고루 갖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예정이다.

    ©

    먼저 ROG 스트릭스 시리즈는 일본도의 검흔(檢痕)을 형상화한 감각적인 히트싱크 디자인과 다이아몬드 문양의 칩셋 방열판 디자인, 그리고 스트릭스 시리즈 고유의 PCB 패턴 디자인을 기반으로 했다.

    여기에 ASUS Aura 기능을 활용하여 RGB LED 라이트닝 효과를 자유롭게 구축 가능하며, 3D 프린팅 친화적인 설계로 M.2 포트 및 히트싱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개성 넘치는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다.

    ©

    ▲ ROG STRIX Z270F GAMING을 채택한 프리플로우 PC 더 헬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5-Way Optimization’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시스템 전반을 최적화할 수 있고 모든 복잡한 설정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SupremeFX 사운드 솔루션, Sonic Studio III, Sonic Radar III 등 ROG 시리즈에서 제공된 바 있는 게이밍 특화 기능들이 탑재되어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 기가비트 LAN과 NVMe M.2 포트를 지원한다.

    ■ 압도적인 내구성과 안정성 ‘TUF 시리즈’

    TUF 시리즈는 궁극의 내구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가혹한 환경을 타깃으로 한다. TUF 시리즈는 무려 7,00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된 호환성 테스트를 거뜬하게 통과한 내구성 특화 모델이다. 미 국방성의 안전 인증을 취득할 정도로 높은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는 TUF 시리즈는 과거 ‘세이버투스(Sabertooth)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바 있다.

    ©

    TUF 제품의 경우, TUF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써멀 아머(Thermal Armor)가 메인보드 전체의 70% 이상을 커버하여 완벽한 방진, 방습 효과를 제공하고 각종 포트 역시 고유의 특화 설계로 내구성을 60% 이상 높였다. 메인보드의 후면 역시 ‘TUF Fortifier’ 백플레이트를 부착해 메인보드가 휘는 현상을 방지했으며 이로 인해 각종 전기 회로망의 손상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되는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와 차별화된 호환성을 보장하는데 사용자가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카드의 동작이 필요하다고 여겨질 경우 에이수스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QVL(Qualified Vendor List) 리스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그래픽카드 제품 군과 호환성 여부를 사전에 체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듀얼 인텔 랜-포트를 제공해 네트워크의 밸런스를 잡아주어 오류와 데이터 전송 간 발생할 수 있는 지연 현상을 최소화 하며 TUF 시리즈 역시 아우라 RGB 라이트닝 기술이 적용돼 스타일리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

    ▲ 에이수스 코리아 메인보드 사업부 이상훈 대리

    에이수스 코리아 메인보드 사업부 이상훈 대리는 “에이수스가 처음 선보이는 2017년 메인보드는 한층 강력해진 인텔의 200시리즈 칩셋을 기반으로 에이수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겼다.”며, “인텔의 7세대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 출시와 함께 PC 환경의 컴퓨팅 플랫폼은 더욱 탄탄한 기반환경을 요구하고 있고 에이수스의 이번 메인보드 신제품은 시장의 깐깐한 요구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