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것이 갤럭시S8 전면유리 '베젤이 이렇게나 얇아?'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1-19 19:00:03

    갤럭시S8의 공개날짜가 다가오면서 점차 그 실체가 명확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갤럭시S8의 전면 유리가 유출됐는데, 베젤은 극도로 작아지고 화면영역은 엄청나게 커져 눈길을 끈다.

    美 안드로이드 소식통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18일, 삼성 갤럭시S8 의 전면 강화유리로 보이는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정확한 출처가 공개되지 않은 이 이미지는 갤럭시S8에 대한 기존 소문과 같이 전면 하단의 물리버튼을 없앤 형태이며, 이에 따라 상단과 하단의 베젤 폭은 극도로 얇아진 형태를 지닌다.

    안드로이드폴리스의 편집장 러드독은 "사진같은 형태라면 전면 전체면적의 90% 이상을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루머와 일치하는 형태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사실, 이번 유출된 사진속 강화유리가 진짜 갤럭시S8의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하지만,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사진 속 강화유리 상단을 보면 기존 갤럭시S7 보다 훨씬 많아진 센서들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갤럭시노트7에 반영됐던 홍채인식 스캐너를 비롯해 다양한 신기능이 포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단순히 낚시를 위해 제작한 가짜라면 센서 홀(구멍) 까지 고려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사진의 신뢰성이 높음을 주장했다.

    다만, 화면 영역이 엄청나게 넓어진 점에 대해서는 제품 완성도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화면 영역이 넓어지면 바닥에 떨어트렸을때 상대적으로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
    실제로 엄청난 디스플레이 비율을 자랑하는 샤오미의 미 믹스는 충격에 취약해 쉽게 깨진다는 고객들의 불만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손가락이나 손바닥이 넓어진 화면에 잘못 닿으면서 오작동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갤럭시S8 에서는 어떻게 피해갈 것인지가 혁신을 좌우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아직 갤럭시S8 출시일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은 지금, 소문으로는 3월 29일 정도에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

    <갤럭시S8 전면 강화유리로 예상되는 이미지. 작은것은 갤럭시S8이며, 큰것은 갤럭시S8 엣지로 추측된다 / 출처: 나인투파이브 구글>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