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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토지개발 “2017년 눈여겨볼 부동산 투자처는 지방중소도시”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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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8 15:36:27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지방 중소도시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간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 중소도시에 교통 및 각종 산업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면서 해당 도시의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도 눈에 띄고 있는 것.

    이런 흐름에서 눈여겨볼 지방 중소도시로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 보령시, 전라남도 무안군과 영암시 그리고 광양시를 꼽을 수 있다.

    먼저 충남 서산과 태안은 ‘서산태안기업도시’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개발면적만 약 1464만m² (약 443만평)에 이르는 서산태안기업도시는 2020년 사업 완료시점에는 첨단복합산업단지는 물론 주거단지와 국제비즈니스단지, 아카데미타운과 골프장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선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며 이를 통해 1만5천여명이 상주하고 연간 7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유발효과만 16조9천억에 달하며 22만명의 고용파급효과까지 예상되는데 전문가들은 향후 기업도시가 완공되면 대기업의 입주를 바탕으로 국내 관광과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서산시 일대의 지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서산시 고북면에 위치한 1983㎡ 면적의 한 토지는 2억원대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충북 충주는 충주신도시 조성과 고속도로와 철도 건설 등의 호재가 잇따르며 지방 중소도시의 급부상을 이끌고 있다.

    새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도시화와 산업화, 경제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인구 30만 명의 자족 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시 부동산 시장 역시 주목 받고 있는데 특히 살미면 중강리 일대는 지역 특성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충남 보령시는 ‘환황해 관광 허브도시’로의 부상을 준비하고 있다. 보령시 일대 90여 개 섬과 연계한 해양관광자원 개발로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계획인데, 오는 2020년에는 5천억원이 투입되는 민자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보령과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다.

    보령시 내에서도 나원리와 대창리가 향후 지가 상승 기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 매매가 이뤄지고 있어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남 무안군은 호남고속철도로 탄력을 받고 있다.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해 말 국회 예산심의가 진행된 결과, 당초 75억원에 그쳤던 정부안에 1385억원이 늘어난 1460억원이 올해 예산으로 배정된 것이다.

    비록 무안공항 경유 노선 확정까지 바란 지역의 요구에는 못 미치지만 충분한 검토와 조속한 추진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무안공항 주변 항공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타당성 용역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남 영암은 일명 J프로젝트로 불리는 기업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전라남도는 지난 11일 영암과 해남을 잇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개발구역 간척지의 토지화가 임박했다고 밝히는 한편 개발 구역의 조감도를 발표해 기대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전남 광양시는 광양항 현대화를 비롯해 대형 사회간접자본 및 특화 사업 유치로 4조원대에 달하는 7개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광양만권 화학 산업과 연계한 광양 국가산단 내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인재양상 거점 조성 사업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산단 내 약 1만㎡ 부지에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수관 등 인프라 구축에 국비를 포함하여 약 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광양지역 부동산에서는 성황동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 1487m²의 토지가 3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한편 지역 특성을 고려했을 때 추가 상승요인이 있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개발 소식에 해당 지역의 부동산이 주목 받는 건 당연한 일. 벌써부터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한편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태진토지개발 관계자는 “토지 투자를 고려할 때 반드시 향후 가치를 고려해 미래 가치가 높은 곳에 투자를 해야한다”며 “앞서 소개된 지역은 공통적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개발 계획이 발표되고나 추진되고 있는 지역인만큼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고 조언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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