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17 11:09:02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씨와 조카 장시호(37·여)씨가 법정에서 대면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최씨와 장씨,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등의 혐의 첫 공판을 연다.
최씨는 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후원금 지급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반면 장씨는 혐의를 일부 인정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했다.
또 장씨는 또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최씨가 사용한 제2의 태블릿 PC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장씨는 삼성에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급 지급 강요를 인정했다. 혐의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던 두 사람이지만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는다”는 입장은 같았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씨가 조카 장시호(37·여)씨와 대면한다. 사진=YTN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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