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를 경제적 공동체 관계라고 밝힌 가운데 김진애 전 의원이 돌직구를 날렸다.

17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헌재에서 최순실의 뻔뻔한 거짓말 행진, 안종범의 시종일관 박근혜 지시이행 실토는 가히 심리학적-범죄학적 분석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근혜의 언행은 또 어떻고요?. 사람은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 걸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 전 의원은 전날에도 JTBC ‘뉴스룸’ 단독보도를 접하고도 “최순실 소유의 평창 땅에 박근혜 퇴임 후 사저를 건축하고자 했다. 명칭은 'VIP 아방궁'. 추악하다, 사악하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를 조사 중인 특검팀은 두 사람을 서로 이익을 공유하는 관계, 이른바 '경제적 공동체 관계'라고 봤다.

특검은 대기업들이 최씨가 주도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774억 원을 낸 건 결국 박 대통령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행위라고 보고 있다.

김진애 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JTBC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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