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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판매량, 아이폰6 크게 웃돌 것"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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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1 14:14:13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가칭)의 판매량이 2년전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아이폰6의 기록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최근 일본 노무라 증권의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8이 전례없는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2017년은 초대 아이폰이 출시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애플이 이를 기념해 디자인 쇄신은 물론, 각종 첨단 기능을 장착한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루머는 이전부터 여러번 제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이 예측한 2017년 아이폰 판매량 평균치는 아이폰6의 약 7,500만 대보다 500만 대 많은 8,000 만 대다.

    하지만 노무라 증권은 이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내놓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제프리 크발 애널리스트와 그레고리 맥니프 애널리스트는 먼저 2014년 대화면화로 전례없는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효과로, iOS 사용자 기반이 최대 35%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후속 모델인 아이폰6s 시리즈와 아이폰7 시리즈도 iOS 사용자 기반이 각각 5~10%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올해는 2014년보다 45~50% 정도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에만 최대 8,600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14년 아이폰6을 구입한 뒤 외관에 큰 변화가 없었던 아이폰6s과 아이폰7으로의 교체를 보류한 사용자에게 2017년 출시 아이폰은 유력한 교체 후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애플은 아이폰의 교체 주기를 3년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는 아이폰6 ​​발매로부터 3년이 되는 해다.

    한편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은 '페라리(Ferrari)'라는 코드네임을 갖고 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베젤 프리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폰8'과 기존 아이폰7에서 성능이 향상된 '아이폰7s'과 '아이폰7플러스' 등 총 3가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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