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07 11:14:20
수십년간 지속되온 TV 리모컨의 시대가 곧 있으면 막을 내릴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이나 개인 IT 기기 조작에 쓰이던 음성명령이 이제는 TV 조작에 쓰이기 때문이다.
美 구글은 현지시간 4일, 안드로이드용 가상비서인 '구글 어시스턴스'가 안드로이드TV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구글 어시스턴스의 안드로이드TV 지원으로 사용자는 목소리로 TV속 컨텐츠를 재생하거나 TV의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게 됐다.
TV 속 컨텐츠 조작 외에도 TV를 보다가 앞으로의 스케줄을 물어본다던지, 목적지까지의 이동에 대해 조언도 듣는 등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TV에서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구글 어시스턴스를 이용해 TV를 조작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나 안드로이드7.0 누가 운영체제를 얹은 구글TV (또는 셋톱박스)를 사용해야만 한다.
이번에 성능을 올린 구글 어시스턴스는 구글TV 외에도 안드로이드웨어 2.0 이상을 품은 스마트워치나 그 외 자동차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의 스마트기기 조작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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