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삼성, 갤럭시S8에 물리버튼 없애고 3D 터치로 대체?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12-31 13:27:58

    내년 초 공개 임박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이번에는 물리 버튼을 없애고 3D 포스터치 기능으로 대체한다는 전망이 제기돼고 있어 화제다.

    美 안드로이드 소식통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28일, 삼성 갤럭시S8이 하드웨어 방식의 '홈버튼' 키를 제거하고, 이 부분을 3D 포스 터치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방식의 홈버튼을 구현하는 구글과 LG와는 달리, 삼성은 처음부터 애플처럼 전통적으로 하드웨어 방식의 물리 홈버튼을 고집해왔다.

    특히 요 몇년 안에 선보였던 갤럭시S6나 갤럭시S7의 경우는 홈버튼 속에 지문인식 센서를 달아 보안인증 용도로도 유용하게 활용해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7에서 하드웨어 방식의 홈버튼을 버리고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전향함에 따라 삼성 또한 유사한 형태로 전향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돼고 있다.

    하드웨어 방식의 홈버튼은 누르는 감촉은 좋지만 계속 누르는 장치인 만큼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돼 AS 가 늘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애플 아이폰7은 이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바꾸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하드웨어 키를 누르는 느낌을 구현해내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삼성 갤럭시S8은 하드웨어 방식의 홈버튼을 없앰에 따라 하단 베젤 부분의 두께를 극한까지 줄여내 환상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매체는 하드웨어 홈버튼이 없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 홈버튼이 구글 폰같이 디스플레이 내부에 위치하는데, 이를 3D 터치로 구현해 사용자 UX를 극대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문인식 센서 위치의 경우 디스플레이 안에 넣어 타사를 압도하는 혁신을 이뤄낼것 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갤럭시S8 뒷면 메인카메라 아랫쪽이라는 의견이 가장 그럴듯해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와 함께 3.5형 스테레오 단자도 같이 없애 디자인적으로 기존 갤럭시S7과 큰 차별화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6477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