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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만~30만 원대 중저가폰 앞세워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 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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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22 10:55:42

    LG전자가 내년초 20만원대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하면서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한다. 내년1월부터 중저가폰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폰‘G6’를 선보이기 전 스마트폰 실적 공백을 메운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전자쇼(CES)에서 2017년형 ‘K시리즈’ 등 중저가폰 5종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공개되는 중저가폰은 K10, K8, K4, K3 등 ‘K시리즈’ 4종과 ‘스타일러스 3’ 등이다. 출시시기는 이르면 내년 1월이다. 가격은 20만~3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저가폰 라인업은 내년 3월 프리미엄폰 ‘G6’가 출시되기 전까지 1분기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 중저가폰 시장 공략 강화…내년초 20만~30만원대 5종 출시_879355


    새로운 ‘K시리즈’는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기능을 내세웠다.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전자만의 재미있는 사진 촬영 기능도 탑재됐다.

    ‘K10’은 전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에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면은 5.3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다. LG전자가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한 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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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8’은 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ㆍ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K10’과 ‘K8’은 안드로이드 7.0(누가) 기반으로 출시된다.

    ‘K4’는 5 인치 디스플레이에 전ㆍ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K3’는 4.5인치 디스플레이와 전면 20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스타일러스3’는 5.7인치 대화면폰으로 필기감이 한층 강화됐다. ‘스타일러스 펜’ 끝부분이 1.8mm로 전작보다 약 40% 가늘어져 정교한 필기가 가능하다. 출고가는 3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됐던 편의 기능을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 3에도 적용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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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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