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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에어팟, 5분간 물에 넣어 봤더니...내구성 테스트 '화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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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21 04:10:55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 출시되자마자 낙하, 침수 등 테스트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어팟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세탁으로 인해 침수되더라도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을 공개한 곳은 IT 기기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애프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이다.

    애프리씽애플프로는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구부리거나 떨어트리는 등 다소 과격한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악명이 높은 채널이다. 최근에는 아이폰을 고압 전류에 흘리는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게재된 애프리씽애플프로의 영상에 따르면 에어팟의 내구성 실험은 낙하, 세탁, 침수 등 총 3가지로 진행됐다.
     
    우선, 낙하 테스트를 살펴보자. 얼굴 높이에서 에어팟을 충전케이스에 넣은 채 떨어트렸더니 케이스에 상처가 좀 났지만 에어팟 기기 작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후 약 3m 높이에서 떨어트리자 에어팟이 충전 케이스로부터 분리돼 큰 충격을 받았지만 문제 없이 작동됐다.

    그렇다면 에어팟을 무심코 세탁해 버린 경우라면 어떨까. 바로 이런 유저들을 위해 애프리씽애플프로가 직접 실험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바지 주머니에 에어팟을 넣은 채로 세탁해 버리는 그야말로 '흔한' 사고를 대비한 실험이다.
     
    영상 속 남성은 세탁물과 세제를 세탁기에 넣고 32분간 에어팟을 세척했다. 또 비교를 위해 유선 이어폰인 이어팟(EarPods)도 함께 세척됐다. 결과는 유선, 무선 이어폰 모두 고장나지 않고 음악이 재생됐다.
     
    한편 에어팟을 물에 잠긴 경우는? 남성은 아이팟을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 5분간 물에 담궜다. 그리고 5분 후 물에서 꺼낸 에어팟은 고장 없이 음악이 제대로 재생됐다.  

    이처럼 에어팟은 낙하, 침수 등 일련의 실험을 통해 상당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 다만 애플이 에어팟의 방수 및 충격에 대해 공표하지 않은 이상, 조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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