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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AR 기기가 아이폰 대체할 것"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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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20 04:40:46

    앞으로 5년 후 증강현실(AR) 기기가 아이폰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IT 전문 매체 리코드(Re/code)는 18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진 먼스터는 이전부터 애플이 AR과 가상현실(VR)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해 온 인물이다.

    그는 보고서에서 5년 이내에 AR 기술이 포켓 사이즈의 디바이스로 완결되며 최종적으로 애플은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존재로 AR과 복합현실(MR)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등장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5년 이후의 일이며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에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거나 구글글래스처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먼스터는 설명했다.

    그의 설명을 종합하면 AR 디바이스가 아이폰을 대체한다라기보다는 스마트폰과 AR 기술이 완벽하게 통합된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먼스터는 이전에도 "2018년경 VR 기술 플랫폼으로 iOS가 채택되면서 애플이 이와 관련된 아이폰용 디바이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애플 전문매체인 아이폰 인 캐나다(iPhone in Canada)에 따르면 먼스터는 애플이 향후 2년 이내에 VR 제품을 아이폰용(Made For iPhone / iPad / iPod) 디바이스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트인(LinkedIn)에서 최소 141명의 애플 직원이 VR 관련 경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애플이 VR, AR 등 첨단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는 주장은 이전에도 수차례 제기됐다.

    맥루머스(Mac Rumors),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애플 전문 매체들은 애플이 현재 수백 명 규모의 '시크릿 연구팀'을 구축, VR과 A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폰 인 캐나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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