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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아이폰, 2018년 출시되나...日매체 'LG, 양산 체제 갖출 듯'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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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17 22:40:52

    애플이 오는 2018년 접이식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제기됐다.

    일본 온라인 매체 뉴스위치는 17일(이하 현지시간) LG 디스플레이가 오는 2018년부터 접이식 디스플레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LG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뉴스위치는 이러한 배경과 함께 애플이 접이식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허를 대거 취득했다면서 오는 2018년에는 접을 수 있는 아이폰이 등장한다고 예고했다.

    매체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기술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로 주머니에 넣을 수도 있고 펼쳐서 태블릿이나 대형스크린처럼 큰 화면으로 쓸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접이식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가장 선행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이미 플렉시블(Flexi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양산 실적을 갖고 있으며, 접이식 패널 양산에 관련해서도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위치는 삼성과 경쟁하기 위해 레노버나 오포(OPPO)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접이식 패널의 프로토 타입을 속속 선보이고 있지만 기술 수준은 여전히 삼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지난달 22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접이식 아이폰을 실현하기 위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장치'라는 이름의 특허로 애플이 지난 2014년 7월 신청해 이날 USPTO로부터 승인 받은 것이다. 애플 인사이더는 이 특허의 가장 큰 특징으로 폴더폰처럼 반으로 접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미지 출처 : 지포게임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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