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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중국 패션 시장 진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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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15 17:24:09

    국내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최광진)가 실시간 가상 피팅 솔루션 기술을 인정받아 중국 난징 시내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에 ‘에프엑스미러(FXMirror, www.fxmirror.net)’ 가상 피팅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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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프엑스기어)


    에프엑스미러는 실시간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즉각적으로 사용자의 신체에 맞는 옷을 3D로 피팅해 보여주면서 동시에 옷 고유의 질감을 에프엑스기어만의 기술을 통해 그대로 표현해 내기 때문에 국내외 패션•유통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에프엑스미러의 솔루션이 적용된 피팅존이 설치될 곳은 난징 중심부에 새로 문을 여는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House of Fraser)’다. 해당 백화점은 VIP 고객 전용 개인 맞춤형 쇼핑 큐레이션 시스템 ‘숍 박스(Shop Box)’를 구축하며 에프엑스미러를 도입했다.

    현장에서 에프엑스미러 가상 피팅을 통해 판매 중인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큐레이션 시스템으로 의상 컨설팅을 받으며 각종 체험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등 색다른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는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백화점 체인으로, 영국과 아일랜드 등 전세계 60여곳에 지점을 가진 대형 유통 기업이다. 난징 지점은 숍 박스 구축과 함께 이 달 21일 문을 연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대형 백화점 가상 피팅 솔루션 제공을 기점으로 자사의 AR•VR 기술의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패션 의류 IT 분야의 진출을 이뤄냄으로써 중장기적인 해외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에프엑스기어는 추가적인 대형 백화점 입점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이에 앞서 중국 이우에 AR•VR 복합체험카페 ‘카페 에프엑스랜드(Café FXLand)’를 열며 국내 기업으로서 중국 오프라인 AR•VR 시장에 최초로 진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카페 에프엑스랜드는 에프엑스기어의 중국 협력사인 한롱 전자 유한공사(대표 한성용)와 프랜차이즈 사업에 협력해 문을 열었다. 향후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지점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가상 피팅 솔루션 수출을 기점으로 패션 의류 분야에서도 중국내 기술 한류 바람이 크게 일 것”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이 수사를 통해 본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는 만큼 에프엑스기어는 본래의 사업 비전에 따라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쓸 예정이며, 현재 이를 위해 해외 글로벌 메이저 회사로부터 투자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R•VR 전문기업으로, 2004년에 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2012년 본격 VR사업을 시작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콘텐츠 등 종합적인 VR 생태계를 구축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AR•VR 기술의 확산과 대중화, 우리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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