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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럭시S8 후속 스마트폰은 '펼쳐서 화면 확대폰'?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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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10 14:45:42

    올해 갤럭시노트7 발화 문제로 통한의 패배를 맛본 삼성이 내년에는 갤럭시S8 출시에 이어 듀얼스크린 폴더블폰을 공개함으로서 시장서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美 스마트폰 전문소식통인 안드로이드오소리티는 현지시간 9일, 삼성이 내년 공개를 목표로 폴더블(접이식) 방식의 듀얼스크린폰을 개발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는 삼성의 새 스마트폰이 접는 방식의 스크린을 좌/우에 달아 평상시나 보관할때는 접어서 크기를 최소화하고, 사용할때는 스크린을 펼쳐 화면 크기를 키움으로써 태블릿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의 이야기에 의하면 양쪽의 화면 중간에는 힌지가 위치하며, 이에 따라 총 3가지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첫번째는 2개의 스크린을 180도 펼치는 형태, 두번째는 2개의 스크린을 완전히 접는 형태, 세번째는 2개의 스크린을 360도 펼쳐 앞뒤에서 스크린이 보이게끔 하는 형태다.

    첫번째 및 두번째 형태는 앞서 말했듯 화면을 넓게 보거나 이동시 유리하며, 세번째 형태는 스마트폰 사용자와 함께 반대편에 있는 사람에게도 화면 내용을 같이 보여줄때 유리하다.

    매체는 듀얼스크린 폴더블폰이 시장에서 얼마나 대중적으로 성공할지 확신이 없기 때문에 삼성이 적극적으로 판촉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제품명은 기존 '갤럭시' 브랜드를 그대로 가져갈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으며, 이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서에서 열리는 CES나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사망한 후 애플 제품에 혁신이 없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자사 제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를 강조하려는 움직임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이 중 화면 크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부분은 많은 스마트폰제조사들의 바람이기도 한데, 지난해 6월 테크월드 행사에서 레노버는 팔찌 모양의 구부러진 컨셉 스마트폰과 크기를 줄일 수 있는 타블렛의 컨셉 모델을 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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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듀얼스크린 폴더블폰 컨셉 이미지 / 출처: 안드로이드오소리티>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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