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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MMORPG의 진화, ‘리니지 이터널’의 도전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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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01 11:30:00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이터널’로 온라인 MMORPG의 진화에 도전한다.

    고품질 온라인게임을 앞장 서 개발해온 고민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난 6년간 갈고 닦은 신작 ‘리니지 이터널’에 담았다. 회사 측은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캐릭터 육성과 모험이란 MMORPG의 큰 축에 걸쳐 적용됐다. 캐릭터와 육성 시스템을 살펴보면 ‘이터널 팀’ 시스템이 차별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터널 팀’은 다수의 이터널(캐릭터)를 수집하고 동시에 육성하는 시스템을 지칭한다. 실시간으로 이터널을 교체해가며 화려한 핵앤슬래쉬 전투를 전략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일부 콘텐츠에서는 육성한 4명의 이터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채로운 패턴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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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 구성이 변하는 오만의 탑

    ‘다이나믹 던전 시스템(Dynamic Dungeon System)’도 진화된 요소다. 기존 온라인 MMORPG는 고정된 던전 구성을 제공했다. 따라서 매번 같은 공략으로 던전을 진행해 콘텐츠에 대한 흥미도가 점차 떨어지는 구조였다. 반면 ‘리니지 이터널’은 ‘오만의 탑’ 던전으로 지형과 몬스터, 클리어 조건이 무작위로 변하는 색다른 던전을 선보인다.

    친한 친구와 아이템을 주고받고 싶어도 서버가 다르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 MMORPG의 현실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에서 서버 구분 없는 가상공간을 구현해, 이런 불편을 없애는 것에 도전한다.

    서버 구분 없는 가상공간은 다수의 서버가 구현될 상용화 시점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서버 간 자유로운 이동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리니지’ 시리즈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공성전’ 콘텐츠는 가상공간을 활용해 거대한 규모로 구현될 것이며, 모든 이용자가 아덴 대륙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IP를 타이틀에 걸고 수많은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리니지 이터널’을 만들었다”며 “정체된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오랜 기간 기대해준 이용자를 만족시킬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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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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