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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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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15:09:01
안병도 기자
(catchrod@betanews.net)

11월 29일, 구글코리아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Google Photos)와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기능을 소개했다. 이전 서비스와 다르게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정확성과 기능이 한 차원 높아진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날 발표는 화상통화를 이용한 원격 강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 소개



우선 2015년 5월 출시된 구글 포토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후 1년 만에 2억명의 월사용자를 기록한 사진 관리 서비스인 구글 포토는 클라우드 상에 사진과 동영상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지원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진을 액세스 할 수 있고 고품질 사진 저장 용량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다. 여기에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태그 없이도 검색과 사진 분류가 가능해지고 사전 분류로 제공되는 각종 앨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소개된 구글 포토는 사용자의 옛 사진을 스캔하고 한 곳에 모으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오늘날 어린 시절 추억 등이 옛날 현상한 종이 한 장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여기저기 흩어진 사진들은 정리가 되지 않고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있으며 공유하기가 불가능하다.


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 소개



그리고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이 없다. 스캐너는 정확한 스캔에 장당 1분이 걸리고 손실 위험을 감수하고 메일로 보내야 한다.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하면 경계선과 반사광이 좋은 품질의 촬영을 방해한다.

구글 포토는 사진 위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네 개의 점만 맞추면 반사광이나 경계선 없는 깨끗한 사진이 찍혀서 저장된다. 이렇게 네 개의 점을 거치는 이유는 인쇄된 사진에서 발생하는 반사광을 사람이 추정해서 피하는데 이것을 똑같이 앱에서 피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점이 중복된 부분에서 어디가 밝았는지 추측해서 반사광을 제거하는 원리이다.

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 소개



또한 수십 만장의 사진으로 머신러닝을 훈련해서 어느 방향으로도 똑바로 볼 수 있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스캔한 사진의 가장자리를 감지하고, 이미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등 별도의 스캔 장비 없이도 손쉽게 아날로그 사진을 디지털 사진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또한, 구글 포토와도 연동되어 사진 검색과 공유 등이 쉽다.

동영상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최고 사진만 모아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몽타쥬를 제작할 수 있다. 아기가 잠자는 모습에 나온 만으로도 동영상을 만들고 자동으로 자장가가 깔린다. 이러한 개념은 휴가여행이나 육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출시 10년째를 맞는 구글 번역이 크게 진화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 5억 명 이상이 매일 1천억 회 이상 사용하고 있다. 총 103개 언어를 지원하며 텍스트외에도 사진, 음성, 손글씨 등 다양한 입력 방법을 쓸 수 있다.

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 소개




여기에 인공 지능(AI)으로 정확성이 매우 좋아진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에는 문장 내 구문 단위로 번역을 했다. 그것을 인간의 언어 구사 방식과 비슷하게 전체 문장을 하나의 번역 단위로 해서 번역하는 것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터키어 등의 8개 언어 조합이다.

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 소개



이 서비스는 머신러닝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한층 더 정교한 번역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구글측 자료에 따르면 주요 언어 조합을 평가대상으로 했을때 번역 오류가 55%에서 85%가량 현저히 감소했다. 예시문장을 통해 번역한 부분에서도 번역후인 오른쪽에 있는 내용이 훨씬 자연스럽다.

구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궁극적인 목적은 지원하는 103개 언어에 모두 구글 신경망 기게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신경망을 가지고 다중언어를 한꺼번에 훈련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가지고 트레이닝을 시키게 된다면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직접 데이터가 없어도 한국어와 일어 번역이 더욱 좋아지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 소개




보통 인터넷에 사용되지 않고 공개되지 않은 언어는 트레이닝 데이터 확보가 힘들지만 연관된 비슷한 언어를 통해 번역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구글측은 일본어 한국어 터키어가 비슷한 특징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학습이 쉬워지기에 이렇게 묶어서 학습 시키는 머신러닝이 더 쉬워졌다고 주장한다.

실제 데모 시간에는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시연하면서 설명했다. 구글포토는 내려받고 동기화시키고 사진만 찍으면 되며 피사체와 주변환경등 모든 것을 검색하게끔 처리한다. 예를 들어 키워드를 ‘이세돌’로 검색했는 때 이세돌 사진이 아니어도 신문 기사 스캔 등에 이세돌 관련 내용이 많으면 관련 이미지로 검색해서 보여준다. 이것이 가능해진 이유는 구글이 사진검색이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거기뿐만 아니라 인물이나 장소 사물 동영상 등에서 자동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 소개



또한 전혀 생소한 프랑스어 표지판 등을 사진으로 인식시키면 바로 영어 등 다른 언어로 바꿔서 사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앞으로 구글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비스를 어디까지 넓혀가는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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