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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LG이노텍과 함께 아이폰8용 3D 카메라 개발중"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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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27 01:55:04

    애플이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8(가칭)용으로 3D 사진 촬영이 가능한 듀얼 카메라 모듈을 LG 이노텍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LG이노텍과 함께 공동으로 3D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아이폰8용 듀얼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G이노텍은 현재 아이폰7용 카메라 모듈을 애플 측에 공급하고 있다.

    3D와 관련, 애플은 지난해 11월 3D 제스처를 인식하는 센서 개발 업체 프라임센스(PrimeSense)를 3억4,5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듀얼 카메라는 아이폰7플러스에 처음으로 도입된 카메라로, 화상을 소프트웨어 처리해  DSLR 카메라로 찍은 듯 배경을 흐리게 찍을 수 있는 포트레이트 모드가 특징이다.

    한편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8의 듀얼 카메라에서는 망원 렌즈에도 광학 손떨림 보정(Optical Image Stabilization : OIS)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차기 아이폰의 듀얼 카메라는 광학 손떨림 보정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학 손떨림 보정 자체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탑재되어 있지만 플러스 모델의 경우, 망원 렌즈에는 장착되지 않았다.

    또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장착되는 모델은 올해 출시된 아이폰7플러스처럼 아이폰8플러스에만 한정될 것이라고 밍치궈 씨는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메모를 통해 "듀얼 카메라 제조 비용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도 아이폰8플러스에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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