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케어... 이제는 스마트미러 뜬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16-11-26 11:22:55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삶의 스마트한 변화가 이번에는 여성들의 화장까지 관여하게 돼 화제다.

美 IT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5일, 여성의 피부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주는 '하이미러'(HiMirror)를 소개했다.

하이미러는 화장실 세면대 유리나 욕실, 또는 화장대 거울에 붙여놓고 사용자의 얼굴을 체크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체크해주고 어떻게 개선하면 되는지를 알려주는 '스마트미러'다.

하이미러는 거울에 부착할 수 있도록 평평한 플랫바 형태의 외형을 지녔다.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핑크톤의 디자인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감을 가지게 한다.

내장된 액정모니터는 14형 크기다. 당연히 태블릿같이 터치 입력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상단에는 링플래시를 품은 셀피캠이 달려있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모공이나 주름, 기미, 다크서클, 붉은 반점 등을 분석해 현 상황에서 체계적인 피부 개선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사용자의 체중과 지방 비율을 측정해서 체형 관리에 대한 조언도 주며, 전용 스마트폰 앱을 지c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리뷰를 진행한 폰아레나의 여기자는 하이미러를 직접 써보니 "내 얼굴을 표본이 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한 후 붉은 반점과 다크서클이 심하니 물을 더 마시고 잠을 충분히 자라는 등 다양한 조언을 해 주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또, "화장품이 안맞으면 얼굴이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하이미러는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을 바코드로 인식시키면 현재 내 얼굴에 맞는지를 확인해주기 때문에 편리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미러는 199달러(약 22만3천원)에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무선 체중계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