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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본격 추진


  • 서성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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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03 08:19:24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여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윈 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주식회사 약손명가와 산학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 8월 11일에는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실에서 남성희 총장과 김현숙 대표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017학년 신입생부터 20명 정원의 약손명가 전공(Class)을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양 기관의 협약에 다른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2학기에는 약손명가의 각 지사에서 학기제 현장실습을 갖기로 했다. 

    두 기관은 MOU체결이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이 달 2일 취업약정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번 취업약정의 주요골자는 약손명가 전공자들에게 최소 10명에서 20명 전원의 취업을 보장 하겠다는 것과 현장실습 장학금을 지급하고 채용시 경력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학과 2017년 졸업생 중에서 일본 4명, 싱가폴 2명 등 해외 6명, 국내 15명 등 21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 이현주(50. 여) 교수는 “약손명가는 국내와 해외에 100개가 넘는 지사를 운영하고 연봉과 직원복지가 좋아 학생들이 매우 선호 하는 뷰티 유망기업”고 소개했다. 이어 “우수한 기업들과 사회맞춤형 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환경과는 2일 학과 회의실에서 한국이앤씨, ㈜건명, ㈜이화환경 등 지역 환경전문기업 3곳과 사회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김지훈(46) 학과장은  “각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학과 재학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밖에 신 직업군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 28일 “한ㆍ독 동물간호 및 수의위생 직업교육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ㆍ독 직업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독일에서 참가한 11명의 전문가가 참석해서 양국의 수의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장상문 대외부총장(60. 호텔외식산업학부교수)은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신 직업군을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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