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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30 개 이상의 언어 지원하는 번역엔진 PNMT 상용화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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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02 11:37:58

    다국어 자동 통∙번역을 지원하는 지능형 언어처리 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 이하 시스트란)은 인공신경망과 딥러닝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세계 최초로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계번역 엔진 ‘PNMT’를 지난 8월에 상용화하고,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시스트란 PNMT (Pure Neural Machine Translation)는 인공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기계번역 엔진으로, 현재 기계번역 시장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통계기반의 기계번역과 규칙 기반의 기계번역 엔진들과 달리 전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번역문을 처리하여 문맥이해를 통한 보다 높은 퀄리티의 기계번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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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트란은 PNMT를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국어 지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법률, 자동차, IT 및 관광 산업 분야 등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언어 장벽을 넘어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PNMT를 통해 즉각적으로 원하는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스트란은 아시아 지역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기존 기계번역 엔진을 PNMT로 대체하는 베타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시스트란 번역 및 자연어 처리 기술들이 적용된 SYSTRAN.io 플랫폼의 API도 PNMT를 기반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무역교류가 활발할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PNMT 기술이 적용된 홈페이지 번역서비스인 시스트란링크스(SYSTRANlinks)를 출시해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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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PNMT 개발을 위해 5만 시간이 넘는 언어모델 트레이닝을 실시한 시스트란의 R&D 연구소는 美 하버드大 NLP 연구소에서 시작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연구 성과에 대한 기부와 공유를 지속해 왔으며, NMT에 대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시스트란 대표이사 지 루카스는 “시스트란은 세계 최초로 이룩했던 NMT 상용화에 만족하지 않고, 48년간 축적해온 자연어 처리와 번역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엔진 PNMT를 출시했다”라며 “전세계 기계번역 시장을 주도하고, 의사소통의 장벽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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