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아이폰을 위한 긴급 보조배터리, 네이티브유니언 '점프 케이블'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10-31 15:10:32

    스마트폰의 보조배터리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도구다.

    보조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는 것은 물론 성능을 높이기 위해 고용량 보조배터리가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넉넉하게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지만 오히려 휴대성은 떨어진다. 그렇기에 보조배터리를 사놓고도 막상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

    네이티브 유니언(Native Union)의 '점프 케이블(Jump Cable)'은 바로 이러한 점을 착안해서 많은 제품이다.

    점프 케이블은 작고 가볍다. 가로세로 5cm 크기로 무게는 45g에 불과하다. 보조배터리가 아닌 단순히 케이블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플라스틱 바디에 감겨있는 케이블을 풀면 한쪽은 USB 단자가 나오고 다른 쪽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라이트닝 단자가 나온다. 총 길이는 48cm로 일반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로 쓰기에 적합하다.

    ©

    줄감개 기능을 하는 본체에 케이블을 잘 감아 놓으면 가방에 쏙 넣어 다니기에도 좋다. 물론 콤팩트한 크기로 바지 주머니에도 넣어 다닐 수 있다.

    점프 케이블에는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를 눌러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볼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LED는 반대쪽에 있으며 3개의 LED로 잔량을 알려준다. 그렇지만 점프 케이블의 배터리는 800mAh에 불과하기 때문에 LED로 배터리 잔량을 보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 단순히 충전이 되어있는지 확인하기에 적절한 용도다.

    ©

    점프 케이블 배터리 용량은 800㎃h에 불과하다. 제조사 측은 아이폰6를 충전했을 때 약 15~18% 충전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실제로 아이폰6에서 점프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해 봤다. 배터리 10% 상태에서 점프 케이블을 연결하니 32%에서 충전이 멈췄다.

    보조배터리라고 하기에는 충전이 미미할지 몰라도 자동차의 시동 작업을 할 때 쓰는 '점프 케이블'이라는 그 이름에는 상당히 충실하다.

    배터리가 거의 없는 아이폰에 긴급하게 전화나 인터넷을 하기에는 충분한 정도다.

    ©

    여기에 충전뿐 아니라 데이터 동기화가 가능해 PC에 연결하면 아이폰에 음악 등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점프 케이블'은 PC나 USB 어댑터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을 시작하기 때문에 사용법도 간단하다.

    ©

    보조배터리를 구매하고도 휴대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보다는 오히려 점프케이블이 더 유용하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가방에 늘 가지고 다녀도 모른 정도의 휴대성으로 긴급하게 아이폰의 충전이 필요할 때 쓰면 유용하다.

    점프케이블은 iOS 기기를 위한 라이트닝 타입도 있지만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위한 마이크로-USB 타입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4878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