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31 21:47:24
LG유플러스가 LTE 및 IPTV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3분기 총 수익(매출) 2조7370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 당기순이익 133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직전 분기 대비 17.3% 늘었다.
이 같은 깜짝 실적은 유선 IPTV 수익과 무선 LTE 서비스의 수익이 늘어 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가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한 1조357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1236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LTE 가입자는 1071만 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87%에 달했다.
유선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의 수익 증가와 전자결제 등 e-비즈 수익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8964억원을 올렸다.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자의 지속적인 순증세도 수익에 한 몫을 했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 가입자가 연말 5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향후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플랫폼 사업자 및 IoT 선도 사업자로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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