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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 대상 신승원 학생 “피자-치킨 골라주는 프로그램으로 첫 걸음”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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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22 18:31:56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이하 NYPC)’ 첫 대상수상자로 경기과학고 2학년 신승원(18) 학생이 확정됐다.

    신승원 학생은 온라인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50여명의 학생들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거둬 대상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신승원 학생은 “문제를 받고 당황했는데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어느 정도 답이 나온 다음부터 점수를 지키는 식으로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참가를 결정한 계기는.

    친구들이 많이 참가했다. 학교에 프로그래밍하는 친구가 많다. 수상자들이 다 학교 친구다. 나도 따라서 나왔다.

    -본선 문제를 봤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나.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문제와 다른 점이 많았다. 문제를 푸는 방법이 달랐다. 요구하는 부분이 달라 생각해야 했다. 매력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선에 나온 문제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문제를)막 푸는 스타일이라 일단 도전했다.

    -우승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아직 생각은 안 해봤다.

    -시상식에서 부상으로 받은 노트북으로 넥슨 게임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2’를 출시 때 즐겼다. 이 게임을 할 거다.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가.

    이 대회의 목표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인 만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지금은 학교에서 글자의 폰트(font)를 인식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가해 개발 중이다.

    -다른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은 있나.

    올해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 나가서 금메달을 땄다.

    -프로그래밍과 코딩을 시작할때 부모님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어릴 때는 걱정하셨다. 지금은 프로그래밍이랑 코딩을 좋아한다는 걸 이해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신다.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계기는.

    독후감을 위해 집에 있던 프로그래밍 책을 읽었다. 어머니가 선생님인데 컴퓨터를 가르치셨다. 이때를 계기로 시작한 것 같다.

    -가장 처음 만든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초등학교 때 치킨을 먹을지 피자를 먹을지 메뉴를 정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웃음).

    -시상자들에게 출제문제를 외뢰한다는 주최 측의 아이디어가 있다. 헉시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할 의향은 있나.

    문제를 보면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문제를 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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