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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 2500명 예선 뚫은 54명의 본선대회, 어떻게 진행됐나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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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22 18:14:32

    청소년들의 코딩 실력을 겨루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이 22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넥슨과 게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넥슨에 따르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규모 있는 코딩대회는 NYPC가 처음이다. 또,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문제를 벗어나 게임을 모티브로 한 창의적인 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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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선에 사용된 문제는 ‘물 폭탄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상자를 열어보기’ 등으로 넥슨이 서비스 중인 게임 캐릭터와 스토리를 바탕이 됐다. 이 문제는 캐릭터의 인공지능을 구현해,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능력을 알아보는 것이 의도다.

    이에 앞서 넥슨은 임진초등학교, 진접중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등 7개 학교를 발문해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첫 대회이니 만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고, 대회의 취지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행보다.

    그 결과 NYPC는 첫 회 약 25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온라인 예선에서 1만 8000여건의 참신한 대답이 제출됐다. 첫 대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거뒀고, 참여한 학생들도 ‘문제가 정말 재미있다’ 등 대회의도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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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이 열린 이날 넥슨 사옥에는 참가자와 가족들이 모여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참가자는 지난 7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돼 선발된 인원 50여명이 모였다.

    본선 출제문제도 예선 문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어진다. 문제는 총 5가지로 주어진 5시간 동안 자유롭게 해결해 산출물을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채점은 넥슨이 개발한 채점 프로그램이 사용된다. 넥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득점 기준은 효율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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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경진대회와 다른 창의성을 중심으로 출제된 문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풀이법으로 실시간으로 순위가 발표됐다. 이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걸린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신승원(18)학생으로 결정됐다. 신승원 학생은 올해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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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C 수상자

    대상

    경기과학고등학교 신승원 학생

    금상

    경기과학고등학교 김동현 학생

    은상

    순천연향중학교 김세빈 학생

    동상(총 7명)

    경기과학고등학교 김현수 학생(2학년), 경기과학고등학교 김태영 학생, 수원고등학교 김건 학생, 경기과학고등학교 김현수 학생(1학년), 대전과학고등학교 박지윤 학생, 경기과학고등학교 백인규 학생,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김신엽 학생 

    특별상

    얼리버드상 - 경기과학고등학교 김동규 학생

    다다익선상 - 대구과학고등학교 김준원 학생

    영챌린지 중등 - 문정중학교 조경원 학생

    영챌린지 초등 - 서울개운초등학교 황수영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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