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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 미래 투자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 본선 개막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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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22 18:10:33

    IT산업은 인재가 곧 재산이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게임산업 역시 사람이 전부다 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다. 이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넥슨이 주최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이하 NYPC)’다.

    넥슨과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NYPC는 22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본선 대회가 열렸다. 본선은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등학교 5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NYPC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신 노트북과 ‘레고 마인드 스톰’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금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상금 300만원, 최신 노트북, ‘드론’ 등이 부상으로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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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상과 7명의 동상 수상자는 각각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과 넥슨대표이사상이 부여되며, 최신 컴퓨터가 수여된다.

    ◆활용 아닌 창의, 결과가 아닌 과정 주목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연마한 코딩실력을 뽐내는 일종의 ‘해커톤’ 경시대회다. ‘해커톤’은 주어진 시간동안 출제된 문제를 풀고, 결과물을 제출해 겨루는 코딩대회다. 코딩(Coding)은 프로그래밍을 만드는 작업으로, 프로그래밍 언어(C++, 자바스크립트 등)의 숙련도와 문제해결방법을 고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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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은 게임을 서비스 하는 기업으로서, 게임의 기반자재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코딩’으로 프로그래밍과 코딩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뜻을 담았다.

    이는 기존 컴퓨터 교육이 ‘인터넷 활용’ ‘워드프로세서 활용’ ‘멀티미디어 활용’ 등에 집중돼 있던 상황에서, ICT기술의 원리를 파헤치고 능동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이 바뀌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의무교육 단계에서 프로그래밍 언어가 필수 교육과정으로 올라 사회적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창의적 코딩교육 활성화 지속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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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은 이런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NYPC와 같은 대회를 주기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딩은 결과물보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정해진 방법이 아닌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게임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인 코딩을 다루는 대회를 열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작은책방’ ‘독후감 경진대회’ 등 교육지원 캠페인을 넘어 NYPC를 정개대회로 발전시켜 청소년 코딩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본선 참가자와 동반 가족들을 대상으로 △꽃다발 만들기 △비즈아트 체험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를 운영해 대기시간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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