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의 발화이슈와 단종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고있는 스마트폰들이 다수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수혜자는 단연 LG V20이다.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S의 인기는 이미 예견된 부분이었지만, LG V20은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발표 후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는 각종 시장 조사기관들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美 스마트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가 현지시간 21일 진행한 LG V20의 리뷰를 통해 해당 스마트폰의 평가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폰 아레나는 LG V20을 디자인 / 액정 디스플레이 퀄리티 / 세컨드 스크린 /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 / 프로세서와 성능 / 카메라 성능 / 카메라 인터페이스 / 사진 퀄리티 / 비디오 퀄리티 / 셀치 카메라 / 멀티미디어 / 배터리 수명 등 총 12가지 항목으로 나눠 정밀하게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LG가 V10을 통해 크고 견고한 외형에 멀티미디어를 보기 좋은 시원스러운 액정호면, 듀얼 셀피카메라, 프리미엄 사운드 기능과 무엇보다 세컨드 스크린이라는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시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LG V20은 그 두번째 노력으로, LG V10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장점들을 더욱 갈고 닦아 더 보기좋고 사용하기 좋게 다음은 스마트폰이다.

폰아레나는 LG V20에 대해 사람들이 "우와, 좋아보이는데 그게 무슨 폰이야"라고 물었을때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고 보조 디스플레이가 굉장이 편리하다는 점을 그들에게 강조했다.

사실 삼성 갤럭시노트7이나 애플 아이폰7에 없고 v20에만 있는 기술이 바로 보조 디스플레이(세컨드 스크린)다.

보조 디스플레이는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명령들을 스마트폰 최상위 영역에 작게 위치시키며 항상 보여지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스마트폰 사용이 굉장히 편리해 지는점을 폰아레나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V20에 얹어진 퀄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전반적으로 막힘없는 조작이 가능했다.

저장공간의 경우도 32GB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애플 아이폰7이나 삼성 갤럭시S7 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64GB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를 즐기는데 한결 편리하다고 말했다.

기존에 좋은 반응을 보였던 고속충전 기술과 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LG IPS 액정기술을 사용해 보여주는 훌륭한 이미지 품질,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사용자 정의 UI 에도 높은 점수를 주었다. 전체적으로 전화통화 품질이 높아진 점도 가산점.

그중에서도 이번 V20의 경우는 애플 아이폰7이나 삼성 갤럭시S7 은 물론이고 기존 어떤 폰도 따라올 수 없는 수동 동영상 기능과 전문가급 하이파이 오디오 재생 및 녹음 능력이 가장 돋보인다는 것이 폰아레나의 설명이다.

폰아레나는 LG V20이 일반 소비자를 노린 스마트폰이 될 수 없는데 그 이유인 즉, 스마트폰 성능 자체가 파워유저, 카메라 매니아, 오디오 애호가 및 사진작가 같은 컨텐츠 제작자를 타겟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마니아들의 경우는 LG V20을 써보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마냥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는 없는데, LG V20 자체가 좋아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극명하게 나뉘는 스마트폰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모든사람에게 무난히 사용되는 애플 아이폰7이나 삼성 갤럭시S7 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외에 단점으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보다는 떨어지는 외모를 들었다. 최근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의 선택조건 중 첫째를 외형에 두고 있다.

멀티미디어 능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이 떨어지는 부분과 지문인식 센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하지 못하는 부분도 개선해야 될 점으로 꼽았다.

<폰아레나는 LG V20의 장점 중 보조 디스플레이(세컨드 스크린)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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