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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시장, 4Q는 다르다? 신작 3종 두각에 '리니지' 형제작까지 줄이어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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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19 14:57:38

    모바일게임 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절대왕조를 구축한 넷마블게임즈의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넥슨과 신스타임즈가 TOP 10에 신작 3종을 올려 격전 중이다.

    여기에 4분기를 기점으로 엔씨소프트의 본격적인 참전이 예고돼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매출 순위에 넥슨의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이하 조조전)’과 ‘메이플스토리M’, 신스타임즈의 ‘해전 1942: 국가함대전(이하 해전1942)’이 최상권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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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1시 40분 기준 게임매출 순위(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조조전’이다. ‘조조전’은 PC패키지 게임 시장에서부터 명성을 쌓은 고에이테크모의 고전 IP(지적재산권) ‘삼국지 조조전’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이 작품은 과거 게임의 향수와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SRPG 시스템으로 매출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도 모바일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출시 일주일만에 TOP 10에 진입, 이날 매출 순위 9위까지 치솟았다.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긴 작품으로, 10대 청소년기를 원작을 즐기며 성장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신스타임즈가 선보인 ‘해전 1942’도 눈에 띈다. 이 작품은 홍보모델로 인기 걸그룹 ‘씨스타’를 기용해 서비스 초반 이용자 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유입된 이용자를 붙잡는데 성공, 10위권 진입이란 대어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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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순위 TOP 10에 진입한 신작 3종

    4분기 태풍을 몰고 올 기대작도 부지기수다. 형제작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이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1월 중 ‘레볼루션’을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당초 10월 중으로 예정된 테스트는 무산 됐지만, ‘레볼루션’에 걸린 기대감은 여전하다. 특히, 다수의 대규모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한 노하우와 사전가입자 유치 행진으로 나타난 이용자의 뜨거운 관심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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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

    엔씨소프트도 곧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7일 자사의 IP ‘리니지’를 바탕으로 개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쇼케이스를 열고 전 몸풀기에 나선다. 회사 측은 행사에서 정식 서비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연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 작품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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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도 자체 개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곧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방학이 포함된 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라며 “비교적 시기를 타지 않는 모바일게임이지만,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4분기는 그 어떤때보다 격전이 벌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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