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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출하량, 아이폰6s 웃돌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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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19 14:17:28

    애플의 신작 아이폰7 출하량이 지난해의 아이폰6s 출하량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는 18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 리서치(Research)의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단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던 아이폰6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UBS 리서치의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애널리스트는 "공급업체를 조사한 결과, 아이폰7의 출하 대수는 아이폰6과 아이폰6s의 중간 정도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7플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아이폰6플러스와 아이폰6s플러스보다 높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애플 인사이더는 이에 대해 아이폰7플러스에 장착된 듀얼 렌즈 카메라의 영향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4인치 단말기인 아이폰SE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3분기(7~9월) 동안 아이폰SE가 미국 시장 아이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였으나 올 4분기(10~12월)에는 9%까지 떨어질 전망이라고 UBS 리서치는 내다봤다.

    UBS 리서치는 2016년 전체 아이폰 판매 대수에 대해 4-6 %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8%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말 판매를 포함한 4분기 아이폰 판매 대수에 대해서는 7,400 만 대로 추정했다.

    UBS 리서치는 또 오는 25일 발표되는 애플의 3분기 매출에 대해서는 466억 달러(약 52조4,389억8,000만 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시장조사업체인 RBC 캐피털 마켓(Capital Markets, 이하 RBC)은 지난 7일 애플의 3분기 매출을 473억 달러(약 52조7,631억5,000만 원), 주당 이익은 1.68 달러 (약 1,874원)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469억 달러 (약 52조3,169억5,000만 원), 주당 이익 1.66 달러 (약 1,852원)보다 낙관적인 전망이다.

    RBC는 또 2016년 4분기 동안 아이폰이 약 7,900만 대 팔리면서 같은 기간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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