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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능형 보안 플랫폼인 위즈스틱으로 융합보안 시장 진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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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10 13:33:05


    KT가 융합보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 USB 형태의 위즈스틱이 바로 그것이다.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보안제품을 통해 KT는 중소기업 보안 시장부터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위즈스틱을 플랫폼으로 해서 여러 보안기업과 연동한 솔루션 확대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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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그 첫 사업으로 선보인 것이 '위즈스틱'이다. 위즈스틱은 PC에 USB 형태로 연결하는 지능형 보안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휴대형 제품으로서 안전한 인터넷 접속, 강력하고 편리한 인증, 간편한 보안 저장소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위즈스틱은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침입차단’, ‘가상사설망’ 등의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기능과 악성코드, 피싱, 파밍 등 유해사이트 접속을 Intelligent Security Platform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통해 네트워크 상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해 안전하게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다. 유해공격정보 및 보안정책을 자동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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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문 및 전자서명생성키(공인인증서) 등 비밀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 및 보관한다. 장치 외부로 복사 또는 재생성 할 수 없는 ‘지문보안토큰’ 기능을 제공한다. 한 기업에서 여러 개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때 유용하다.

    간편한 보안 저장소는 위즈스틱의 지문인증을 통해 고객의 파일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개인형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한다. 제안형으로 제공하는 이 서비스로 매우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편리한 지문 인증에 기반한 강력한 보안 토큰 기능을 통해 금융기관을 비롯한 많은 기업에게 파밍 차단 및 공인인증서 관리 기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전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한다.

    특히 비용부담 때문에 보안시스템 구축이 힘들었던 10대 미만 PC사용 소기업/SOHO 사업자들도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위즈스틱 판매가격은 단말 가격 개당 9만원이다. 안전접속관리(연 3만원), 인증서관리(2만원) 등 서비스 별로 추가 과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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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이점으로 인해 KT는 앞으로 이 제품이 물리보안-정보보안-금융인증 등 다양한 융합보안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교통 인증결재, PC보안, 금융결제, 건물 출입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즈스틱 이용이 확산되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 KT는 보다 다양한 기능들에 저전력 통신으로 휴대성을 강화한 위즈스틱 2.0 버전을 2017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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