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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초대형 레고 타워브리지에서 5세대 디스커버리 신형 공개


  •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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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30 21:34:27

    랜드로버가 세계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초대형 레고에서 7인승 SUV 디스커버리 신형을 29일 공개했다.

    레고블럭으로 만든 13m 높이의 타워브리지 구조물 위에서 펼쳐진 이번 신차 공개 행사에는 탐험 전문가이며 오랜 랜드로버 오너인 베어 그릴스와 벤 아인슬리 경, 자라 필립스가 참석했다.

    디스커버리 신형 공개 행사의 배경이 된 구조물은 총 580만5,846개의 레고로 제작되어 기존의 기네스 세계 기록인 47만646개를 경신했다. 투입된 레고블럭을 길이로 환산하면 200마일에 육박하며 런던 타워브리지에서 파리를 이을 수 있는 규모다.

    27년간 누적판매 120만대를 달성한 디스커버리는 독창성의 일상화를 핵심 가치로 추구해 왔다.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이번 신형 디스커버리 5세대 모델은 랜드로버의 강인함, 안전성, 경량성을 갖춘 풀사이즈 SUV 구조를 갖추었으며 안락함과 적응성을 제공한다.

    제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은 “신형 디스커버리는 대형 SUV의 정의를 재정립하는 모델이다. 랜드로버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팀은 디스커버리 모델 DNA 혁신을 통해 매력적이고 다재 다능하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프리미엄 SUV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톱니바퀴의 시대에서 코드의 시대로 접어드는 랜드로버 여정의 다음 단계를 상징하며, 랜드로버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소속된 1,300여명의 젊은 엔지니어들에 의해 생산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영국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6년간 3,000명의 직원이 합류했으며 올해에만 400명을 신규 채용했다.

    탐험 전문가 베어 그릴스는 “그동안 랜드로버 모델과 진한 정을 나눠온 입장에서 평가한다면, 랜드로버는 탐험 정신과 강력한 신뢰성을 구현하는 브랜드이며 이를 통해 젊은층 가정의 니즈에도 대응하고 있다. 사막, 정글, 산악지대 등 촬영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탐험에 매우 유용하면서 가정용으로도 완벽한 모델이다. 랜드로버의 신형 디스커버리 발표 현장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고의 에마 오언(Emma Owen) 영국/아일랜드법인 대변인은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번에 레고블럭 구조물을 통해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신형 디스커버리 출시를 알렸으며, 세계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행사를 장식한 레고블럭 다리는 전례가 없는 방식으로 머릿속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엄청난 규모의 구조물로 레고블럭과 상상력만 있으면 어떤 것이든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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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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