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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타임 A1000U, 간편하게 빠른 5GHz AP까지 쓸 수 있다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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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6 17:45:29

    IT 제품은 항상 기술진보에 따라서 발전한다. 계속 새로운 규격이 나오기 때문에 최신 제품도 몇 년만 지나면 구형 제품이 되어 이용이 불편해진다.

    계속 발전된 규격이 나오는 통신기기도 마찬가지다. 최신 칩에 의해 더 적은 전력만 소모하면서도 더 빠른 속도를 내는 기기는 그만큼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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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나온 무선랜 카드 아이피타임 A1000U는 PC에 장착하는 스틱형 제품으로 가장 적은 공간만 차지하면서 무선 AP를 제공해준다. 최신 규격인 802.11ac를 지원하는 이 제품을 써보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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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피타임 A1000U는 디자인으로 USB 단자에 바로 꽂아서 쓰는 전형적인 스틱 타입이다. 별도의 외부 안테나, 케이블이 없이 막대 형태 안에 필요한 칩과 내장 안테나가 있어 역할을 한다. 흰색 플라스틱의 직사각형이며 모서리는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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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윗면에는 제품명과 동작 표시를 알리는 LED 표시등 패널이 있으며 바닥면에는 별도 프로그램 설정 없이 무선공유기와 연결할 수 있는 WPS 버튼이 붙어있다. 필요한 기능 위주로 디자인했기에 거추장스러운 요소가 전혀 없이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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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PC나 노트북 등에 있는 USB 단자에 본 제품을 꽂으면 된다. 윈도우XP부터 윈도우10까지의 모든 윈도우 계열은 물론이고 리눅스와 맥 OS까지 지원한다.

    윈도우 계열에서는 별도 드라이버나 유틸리티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식되어 사용 가능하다.

    보안규격으로는 WPA-PSK(TKIP, AES)를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64/128비트 WEP보안 암호화 기능도 쓸 수 있다. 무선 랜카드끼리 서로 통신을 하는 애드혹 모드도 구현 가능하다. 2.4GHz 주파수와 5GHz 주파수 양쪽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밴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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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전송 능력을 측정해보자. 윈도우10 PC에 연결해서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잡았다. 이후 유무선 공유기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받아보았다. 그런데 자동으로 잡히는 드라이버의 성능이 떨어졌다. 더구나 2.4GHz AP만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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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다시 측정했다. 패키지 안 시디에도 있고 아이피타임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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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2.4GHz 주파수에서의 전송 능력이다. 위쪽 사진은 테스트 거리 1미터이고 아래쪽 사진은 3미터에 벽이 사이에 있는 경우이다. 주파수 특성상 공유기와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도 그다지 차이는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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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5GHz 주파수이다. 직진성이 강한 주파수라 거리나 격벽에 따른 차이가 약간 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막상 테스트에서는 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위쪽 사진은 테스트 거리 1미터이고 아래쪽 사진은 3미터에 벽이 사이에 있는 경우이다.  기본적인 속도와 지연속도가 매우 우수하다. 반드시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쓰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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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가 곧 힘이 되는 세상이다. 새로 제품을 구입할 때 평소 약간만 관심 있게 알아두면 나에게 더 알맞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이피타임 A1000U는 무선랜 카드가 없거나 너무 오래된 통신 규격을 채택한 PC 제품에 연결해서 빠른 무선통신을 제공해주는 제품이다. 무선랜 카드가 새로 필요한 사용자라면 간편한 무선통신을 위해 이 제품을 주목해보자.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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