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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크롬=안드로메다 OS, 구글 10월 4일 발표하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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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5 11:00:29

    구글이 10월 4일 개최 예정인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다양한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와 크롬의 통합 OS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가 9월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 보도의 근거가 된 것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히로시 록 하이머가 9월 24일 트윗이다. 록 하이머는 “8년 전 안드로이드의 첫 번째 버전을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8년 후인 2016년 10월 4일 새로운 소식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015년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크롬 OS의 통합 OS를 2016년 중 발표하고 2017년 상용화할 것”이라고 전한 보도와 부합한다고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지적한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와 크롬 OS의 통합 프로젝트는 구글 자체에서는 안드로메다(Adromeda)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구글은 통합 OS의 소문을 계속 부정해 왔다.

     

    올해 구글 I/O에서는 올해 가을에 터치 조작을 지원하는 크롬북을 다수 출시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구글 I/O에서는 동시에 크롬 OS로 구글 플레이의 안드로이드 어플을 쓰게 되는 상황도 예고했다.

     

    과거 크롬북의 모델명에 쓰던 픽셀(Pixel) 브랜드가 차기 오리지널 스마트폰 브랜드인 넥서스(Nexus)를 대신할 것이라는 소문을 더하면, 크롬북은 픽셀북으로 바뀌고 안드로메다 OS가 탑재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한편, 구글은 이 외에도 구글 홈, 구글 와이파이, 크롬캐스트 울트라도 발표할 것이라고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전했다.

     

    구글 홈은 아마존이 2014년 미국에서 발매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갖춘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와 경쟁하는 가정용 음성 어시스턴트 단말기. 올해 구글 I/O에서 발표했다. 인공지능봇 구글 도우미를 탑재하고 음성으로 질문하면 음성으로 대답한다. 또 크롬캐스트의 기능까지 갖추고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를 통해 기기와 접속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와이파이는 2015년 미국에서 발매한 오리지널 와이파이 라우터 온허브(OnHub)의 후계 모델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의 정보통에 따르면 이 라우터에서는 다수의 접속 포인트를 링크시키고 1개의 무선 네트워크로 그물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기술적인 것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만약 그러한 기능이 있다면 집 어디에 있어도 구글 홈과 단말기 접속이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구글 홈의 가격은 129달러, 구글 와이파이는 129달러, 크롬캐스트 울트라는 69달러가 될 것이라고 한다. 10월 4일 발표 행사는 전용 사이트에서 생방송으로 전할 예정이며, 한국시간 10월 5일 새벽에 진행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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