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그래픽 성능 강화한 인텔 7세대 프로세서, 4K 영상 더 오래 생생하게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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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4 03:09:25

    인텔(Intel)이 코드명 ‘카비레이크’로 알려진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새로운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14나노 공정으로 모바일 생산성 및 그래픽 성능, 전력 효율성을 높여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및 게이밍 성능과 더 나은 보안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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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에 대한 변화는 없지만 14나노 플러스 공정 개선을 통해 이전 세대보다 SYS마크 기준 12%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웹 XPRT 기준 19% 더 빠른 웹 성능을 지원하는 만큼 인텔은 몰입된 인터넷 경험을 강조했다.

    이번 인텔 7세대 프로세서는 노트북에 사용되는 모바일 플랫폼용으로 데스크톱 PC에 사용되는 프로세서는 내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용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4K UHD 영상 등 고품질 콘텐츠 재생에 집중했으며 이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를 강화했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품은 노트북에서는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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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증가된 모바일 생산성과 3.5배 향상된 3D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12% 더 빠른 생산성 및 19% 빠른 웹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인기 FPS 게임인 ‘오버워치’를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도 HD 해상도에 30프레임 수준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인텔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4K UHD 영상을 더욱 빠르게 제작하고, 4K UHD 콘텐츠를 더욱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동영상 압축 표준 중 하나인 HEVC 10비트 디코드(decode)를 지원해 4K UHD 급 프리미엄 콘텐츠가 끊김 없이 재생 가능하며 최대 9시간 30분 동안 노트북에서 즐길 수 있다. 5년 된 PC와 비교해서는 8배 빠른 속도로 4K UHD 360도 영상을 제작 및 수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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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코리아는 HDR 및 HEVC 10비트 지원에 대한 화질 차이를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8비트까지 지원하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와 달리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9세대 그래픽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VP9 및 HEVC 10비트 지원으로 매끄러운 4K UHD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USB-C 타입의 썬더볼트 3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은 단일 케이블 단자로 간편하게 최대 초당 40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최대 100W의 시스템 충전, 외장 그래픽 및 생산성을 강화시켜줄 썬더볼트 네트워킹까지 지원한다. 또한 윈도우10 헬로 안면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가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PC와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됐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은 전력 효율성을 높여 더욱 얇은 디자인의 노트북에서도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전용 하드웨어 가속화 기능으로 전력 소모를 현격히 줄여주고, 로컬 PC상의 4K영상 재생에서 3배 증가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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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새로운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에는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 인텔 코어 i3, 인텔 코어 i5 및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로 네가지 제품군으로 꾸며졌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기반한 OEM 사들의 시스템은 9월 초부터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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