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22 11:59:15
애플 아이폰7 시리즈가 발매된 후 첫 주말 판매 점유율이 1%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Localytics)의 19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7이 발매된 후 첫 주말, 아이폰7이 전체 아이폰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 아이폰7플러스는 0.2%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발매된 아이폰6s 시리즈 발매 춧 첫 주말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폰6s 발매 후 첫 주말 아이폰6의 점유율은 1%, 아이폰6s플러스의 점유율은 0.3%였다.
이에 대해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는 아이폰7이 아이폰6s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7 시리즈의 공급 부족을 이유로 매년 발표하던 발매 후 첫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모바일 및 웹 어플리케이션의 사용량으로 산출한 것일뿐, 아이폰7 예약자들의 집계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즉, 로컬리틱스의 데이터는 이 기간동안 이미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를 구입하고 앱을 사용하기 시작한 구매자들의 숫자일 뿐, 사전 예약자임에도 불구하고 기기를 받지 못한 구매자들의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아이폰7 판매량은 로컬리틱스의 집계보다 더 많았을 것이라고 애플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로컬리틱스는 또 이날 애플 운영체제(OS)인 iOS 보급률에 대한 집계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OS10가 공개된 이후 6일이 지난 시점, iOS10의 보급률은 26 %로 iOS8이나 iOS9 공개 후 6 일 시점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iOS 공개 6일 후 보급률은 iOS8과 iOS9가 각각 28%, 31%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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