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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고용량 M.2 SSD 독자 개발…최대 1TB 데이터 저장기능 지원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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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2 10:13:44

    종합반도체 기업 바른전자(대표 김태섭)는 22일, 소형 IT기기 등에 장착할 수 있는 M.2 SSD 폼팩터(Form Factor) 사이즈를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M.2 SSD의 용량은 최소 64기가바이트(GB)에서 최고 1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되며, 규격은 가로 22mm, 세로 60mm로 소형 IT기기에도 장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M.2 SSD에는 SiP(System in Package) 설계기술을 이용한 낸드플래시를 적용해 제품 가격경쟁력과 신뢰성도 함께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M.2 SSD의 메인 PCB에 실장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자체적으로 패키지 설계 및 제조함으로써 타사 M.2 SSD와 기술적 차별성과 제품의 안정성, 가격 경쟁력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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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전자 고용량 M.2 SSD 

    바른전자는 메모리카드의 고용량 적층(Stack)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내구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낸드플래시 패키징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설명환 팀장은 “현재 바른전자는 국내외 노트북, 소형 모바일 IT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으며, SSD 관련 제품군에 지속적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M.2 SSD를 활용한 외장형(External) SSD는 개발 막바지 단계로 RAID 기능으로 연속 읽기 속도가 최대 800MB/s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톱5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른전자는 내외장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메모리카드(USB, SD카드 등) 분야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20%에 이른다. 최근에는 삼성전기 출신의 전문가 등을 영입하는 등 신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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