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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유료 이용자 4000만 넘어… 국내 상륙 여부 관심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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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15 10:00:32

    애플 뮤직의 국내 서비스가 임박했다. 이 가운데 같은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rtfy) 유료 이용자가 4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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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4일(현지시간) 엔가젯 보도에 따르면 2016년 3월 스포티파이가 유료이용자는 3000만명이었다. 6개월 사이에 유료 이용자가 1000만명 늘어났다. 이런 증가 원인으로는 5월에 시작한 가족요금제가 꼽힌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는 트위터를 통해 "3000만명은 틀린 정보다. 이제는 4000만명이다"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애플 뮤직의 유료이용자 수인 1700만명과 비교하면 월등한 숫자이다. 또한 지난 6월 기준 스포티파이의 유무료 전체 이용자는 1억명이다. 애플 뮤직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밀려날 지 모른다는 예상을 깼다.

    스포티파이 가족요금제를 이용하면 매월 15달러(약1만7000원)에 최대 6명이 한 계정을 이용 가능하다. 애플 뮤직과 구글 플레이 뮤직이 이미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이다.

    경쟁업체는 일정 기간 동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뒤 유료 회원 전환을 유도한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무료서비스도 병행한다. 음악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음원 사이에 광고를 넣고 광고를 듣고 싶지 않은 사용자가 결제를 하면 된다. 애플뮤직에 이어 스포티파이의 국내 상륙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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