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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HOT ISSUE] 갤럭시 노트7 사태 일파만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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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12 23:41:19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배터리 결함 문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번 문제는 삼성전자의 발빠른 전량 리콜 조치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세계 각국 정부가 사용 중단을 권고하면서 다시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또 삼성전자도  10일 국내 갤럭시 노트7 이용자들에게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터넷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갤럭시 노트7 국내 사용자에게 사용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9일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내 충전 및 기내 사용을 금지했고 유럽, 일본, 캐나다, 인도 등지의 항공사에서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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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의 신작 아이폰7이 지난 7일 베일을 벗었다. 아이폰7은 각 매체들의 예측대로 심장부에는 A10 칩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방수, 방진 기능이 더해졌다.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으며 아이폰7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다. 

    이날 열린 신제품 출시 이벤트에서는 아이폰7 외에 차기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2도 공개됐다. 또 닌텐도의 '슈퍼마리오 런' 앱과 애플워치2로 플레이할 수 있는 '포켓몬 고' 게임 등도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아이폰7의 예약 접수는 1차 출시국의 경우 9일 시작됐으며 발매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CNBC, 닛케이 아시안 리뷰 등은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가 출시 초기부터 심각한 품귀 현상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을 제기하기도 했다. 새롭게 탑재된 방수 스피커와 듀얼 카메라 부품 수율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날 함께 공개된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현재까지는 '혁신이다' '마법 같다'라는 긍정적 평가와 '촌스럽다', '분실 위험이 높다 등의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급기야 에어팟 스트랩을 사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타났고 에어팟을 패더리 사이트도 등장하기도 했다.

     

    #  LG전자는 7일 애플에 앞서 전략 스마트폰 V20을 공개했다. V20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명운이 걸린 프리미엄폰이다.

    상반기 전략폰 G5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를 강도높게 구조조정한 후 처음 내놓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V20 출시를 계기로 LG전자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V20가 내세운 무기는 전ㆍ후면 광각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이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중에서 앞뒷면에 광각 카메라를 모두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은 곳은 LG전자가 최초다. 또 양질의 오디오 기능을 위해 덴마크 오디오 제조업체 뱅앤올룹슨(B&O)과 손을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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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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