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Wilkins, 이하 B＆W)가 포터블 헤드폰 P3의 후속작인 P3 시리즈(Series) 2를 출시했다. P3는 B＆W 헤드폰 중 가장 작고 가벼운 헤드폰이다.

새로운 P3 시리즈2는 블랙 색상의 가죽과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다. 기존 P3는 다양한 컬러로 산뜻함을 강조했다면 P3 시리즈는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가죽은 B＆W의 최상위 헤드폰인 P7에 쓰인 동일한 양가죽을 사용했다.

P3 시리즈2는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 폴더형으로 접으면 재킷 주머니에도 들어가며, 전용 케이스가 제공되어 수납하기도 편리하다. 무게는 130g에 불과해 여성 사용자를 위한 헤드폰으로도 잘 어울린다.

디자인만 손을 본 것이 아니라 사운드 향상을 위해 내부 드라이버도 개선했다. 소형 헤드폰이지만 드라이버 유닛은 그 크기에 딱 맞춰 디자인됐다. 진동판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유니크 댐핑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중저음을 다이내믹하게 향상시켰다. 해당 시스템은 새로운 P7 와이어리스와 기술이 공유된 만큼 이전보다 더 나은 사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

케이블 교체형으로 단선이 되면 케이블을 간단히 교체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케이블은 2종류로 아이폰 iOS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리모컨이 채택된 케이블과 모든 스마트폰과 MP3 플레이어에서 연결할 수 있는 유니버셜 케이블이 포함된다. 마찬가지로 이어패드는 자석으로 탈부착되어 쉬운 교체가 가능하다.

B＆W P3 시리즈2는 국내 공식수입원 로이코(Royco)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25만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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