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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과 기능을 둘 다 잡았다, 4K 스마트TV 추천 3종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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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06 12:19:04

    4K TV는 흔히 UHD TV라고도 불린다. 풀HD가 1,920X1,080 해상도를 뜻하는 반면, UHD는 무려 3,840X2,160의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4배나 해상도가 높은 UHD TV가 HD앞에 울트라(Ultra)가 붙는 것은 그런 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무리 4K가 기존 HDTV보다 해상도가 높다고 해도, 그 자체만으론 소비자에게 매력어필 하기엔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오늘날 가전업체들은 안드로이드 OS를 비롯해 자사가 개발한 OS를 탑재하고 인터넷은 물론이요, 스마트폰과 게임기들이 연결되고, 결국엔 스마트허브로서 사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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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여기엔 화질은 기본이요, 갖가지 부가기능과 타사와 비교되는 특장점을 집어넣고자 애를 쓰고 있다. 이번엔 그런 4K TV중에 스마트하고 강력한 성능을 지닌 제품들 위주로 살펴봤다.


    ▷ TV가 아니라 아트다 -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V OLED65G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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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시그니처는 시장의 기준을 초월한 제품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말 그대로 최고이자 초프리미엄을 표방한 브랜드다.

    따라서 최첨단의 기술을 집약해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고, 간결하고 정제된 아름다운 디자인을 추구하며, 인체공학적 설계와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추고자 노력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시그니처 올레드 TV(OLED65G6K)의 인터넷 최저가는 약 9,785,060원으로 65인치대의 TV와 비교해도 무려 세배 가까이 차이 난다. 금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왜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이다지도 비싼 걸까? 이유는 다른 TV와 달리 OLED를 썼기 때문이다.

    OLED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의 약자로 흔히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유기물로 구성된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LED 패널을 쓰는 4K TV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없기 때문에, 무게와 두께 면에서 훨씬 강점을 지닐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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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화질은? 미국 유통채널인 밸류 일렉트로닉스(Value Electronics)는 지난 6월 23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최고 울트라 HD TV(King of UHD TV)'에 선정했다.

    밸류 일렉트로닉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최고급 TV들을 대상으로 TV 전문가들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최고 제품을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도 영상 전문가, 리뷰 전문가, 기자, 유통 관계자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후보 제품들에 직접 점수를 매겼다.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9개 평가 항목 중에서 무려 8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해서 평점 8.9점으로 1위를 차지해, 다른 제품을 압도했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고, 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깊이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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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2.5mm 초슬림 패널로 TV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더 얇다. 따라서 거실에 설치하기가 훨씬 쉽고 보기에도 멋지다. 여기에 TV를 켜면 생생한 영상을, 끄면 은은한 바이올렛 빛이 감도는 리얼글래스 방점을 찍어 남녀노소 누구나 멋진 디자인에 반하도록 만들었다. 물론 3D도 지원한다.

    여기에 국내 유일의 돌비비전 인증을 받았다. 돌비 비전은 가장 많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및 제작업체가 사용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으로 돌비에서 제작된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참고로 HDR은 4K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기술로, 어두운 부분과 밟은 부분 모두 자연색에 가깝게 표현한 것이다).

    OLED 디스플레이를 썼기에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상하좌우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상 왜곡이 거의 없어서, 완벽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그뿐인가? 오디오 명가 하만카돈의 서라운드 기술을 도입해 무려 4.2채널의 60W의 웅장한 사운드가 시청자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더 쉽고 빨라진 web0S 3.0 운영체제를 도입해서 그야말로 스마트해졌다.

    PC에서 TV로 혹은 모바일 제품에서 TV로 화면공유가 가능해졌고,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돋보기 기능인 매직줌, 인터넷 웹서핑 등을 PC와 동일하게 사용하고, 스마트폰에 해당 어플을 설치하고 TV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리모컨 등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DLNA를 지원하기 때문에 PC와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유무선으로 볼 수 있으며, 타임머신 기능일 지원하기에 외장하드를 별도 구매하면 녹화 저장이 가능하다.

    HDMI(4개), USB(3개), LAN, RF 안테나, 광출력, 컴포지트&컴포넌트 단자를 지원한다. 크기는 W1461XH842XD24.3mm(스탠드 제외)이며, 무게는 약 31.7kg(스탠드 포함)이다.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 삼성전자 퀀텀닷 SUHD TV UN65KS8000F

    삼성전자의 TV는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2016년 SUHD TV는 삼성전자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한 퀀텀닷을 채용했다. 10억 분의 1미터 단위 나노 입자가 색을 냄으로써 자연색 그대로의 컬러를 표현한 것으로, HDR 1000 기술로 밝은 곳과 어두운 곳까지 매우 세밀하게 살려 냄으로써 최고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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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발전 및 개발한 방식이다. 수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반도체 입자가, 입자의 크기별로 다양한 컬러 파장을 내며, 기존보다 높은 색순도와 안정성, 높은 색재현력과 긴 수명까지 갖춘 그야말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이다.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LED 기반이기 때문에 OLED와 비교했을 때 훨씬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일례로 UN65KS8000F의 인터넷 최저가는 약 3,179,800원으로 시그니처 올레드 TV(OLED65G6K)의 거의 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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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HD TV는 빛을 흡수하여 외부로부터의 반사를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패널이 새롭게 적용되어,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한낮이나 형광등 불빛 아래서도 원래의 화질을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세련미를 더해주는 최신 스크린은 TV의 경계를 없애 영상의 몰입도까지 높여주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용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뒷면의 클린 백 디자인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360도 디자인으로 거실의 품격까지 한 차원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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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이나 PC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 콘텐츠를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 등의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TV와 연결된 셋탑박스, 홈시어터, 게임기와 같은 주변기기들을 리모컨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스마트 허브로 TV 메뉴 이용, 방송 시청은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즐거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2.1채널의 40W의 스피커는 돌비와 DTS 5,1을 지원해서 훨씬 실감 나는 음질로 영화와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타이젠 OS와 쿼드코어 CPU를 내장했으며, 무선랜(내장), DLNA(유,무선), WiFi다이렉트, 미러캐스트등을 지원한다. HDMI(4개), USB(3개), 광출력 단자를 내장했다. 크기는 W1443.8XH833.8XD44.5mm(스탠드 제외), 무게는 23.5kg(스탠드 제외)다.


    ▷LG 패널을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 샤오미 Mi TV3 60

    우리에게 '대륙의 실수'로 친숙한 샤오미는 그야말로 가성비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샤오미에서 내놓은 60인치 TV인 Mi TV3 60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LG 패널을 사용한 것이다.

    HD가 아닌 UHD 해상도를 지원함에도 약 135만 원 정도에 해외구매가 가능해 그야말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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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 TV3 60은 1,200:1의 명암비와 8ms 응답속도에 178도 광시야각을 갖춰 그야말로 거실에서나 안방에서 시청하기에 좋다.

    Mi TV3 60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MIUI OS를 탑재했는데, 웹서핑과 검색 등을 PC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MIUI 앱스토에선 TV 앱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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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Hz 화면 스캔이 가능하고, 동영상 보정과 노이즈 개선해주는 MEMC 기능을 탑재했다. 서브우퍼 2.5인치 4개와 2개의 트위터로 이루어진 스테레오 스피커는 무려 100W의 출력으로 빵빵하다. 돌비와 DTS를 지원해서 그야말로 안방극장 같은 음향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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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NA를 지원하기 때문에 PC와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유선으로 출력할 수 있으며, USB를 꽂아 동영상과 음악 그리고 사진 감상이 가능하다.

    HDMI(3개), USB(2개), LAN, D-Sub, 컴포넌트 단자를 지원하며, 크기는 W1345.8XH849.1XD244.1mm(스피커 포함), 무게는 21kg(스피커 포함)이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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